글을 읽으니 글쓴이님도 힘들것같아요 남자친구분도 힘들겠지만, 그를 위로하는 글쓴이님도 많이 지치고 힘드시겠죠 오래 곁을 지킨걸 보면 소중한 사람일것이고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헤어져라 이런 과격한 말을 하고싶은게 아니라 저는 그냥.. 글쓴이님도 스스로를 살폈으면 싶네요
진짜 열심히 하는건 맞는지.. 공부한다고 앉아서 집중 못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안타깝습니다. 현직 공무원인데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게 귀한 몇년을 허비할 정도로 공부할 직업인가 싶습니다. 들어오면 생각보다 많은 일과 민원에 치일텐데 월급은 작고.. 너무 공시만 하지말고 지방직이 끝나면 다른 것도 같이 준비하라고 권유하고싶네요. 여자친구분이 옆에서 응원해주세요. 아마 큰 힘이 될겁니다
남자분 입장에선 고마운게 맞지만 그게 오히려 무조건 붙어야 된다는 부담감으로 생각될수도 있어요.. 그래서 지인중 한명은 공시 준비시작할때 여친과 헤어지고 나중에 자기가 합격하고 다시 나타날테니 그때 너가 혼자 이면 다시 시작해보자는 식으로 말했다더군요.. 그게 본인한데도 여친한데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서요.. 저도 첨엔 뭔소리야 했지만 생각해보면 그게 둘다의 최선의 방법이었던듯해요..
9급인데 2년 반이면... 지방직마저도 떨어지면 공시판 나오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ㅠㅠ 어쨌든 여친분도 정말 힘드시겠지만 지금 헤어지면 남친이 혼란스러울테니 조금이라도 정이 남아있다면 지방직 때까지는 곁에 있어주시길... 시험 다 끝나고 나서 솔직하게 이야기 나누어보세요!
두분다 좋으신분 같네요! 여자친구분도 속이 깊고 남자친구를 많이 아끼시는것 같아요 기다리신다고 수고많으셨어요ㅠㅠ (저도 남자친구 취준 기다리는 상황이라 이해가 됩니다) 지방직까지 중요한 기간이니 말씀하신것처럼 응원해주시고 끝나면 여자친구분도 마음고생한거 남자친구분이랑 같이 나눴으면 좋겠어요 좋은분이라고 하시니 이해해주고 다독여주시지 않을까요^^ 서로 고생한거 같이 나누면서 위로받고 또 다시 새출발하셨으면 좋겠어요! (여행도 추천드립니다) 지금 어려운 상황 잘 극복하시고 더 돈독해지시기를 응원할게요~!
저랑 비슷한 느낌이라서 한줄 적어봅니다. 저도 사귀자마자 남자친구가 공시는 아니지만 전문직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어느덧 사귄지 4년이 가까워 가고 있는데 매번 혼자만의 시간으로 외로움이 찾아오면 정리를 해야하나 하고 고민도 많이하곤 했어요.. 마음을 먹어도 막상 그사람이 좋아서 만나면 다시 잘해주고 또 혼자 외로워하고 무한 반복을 하며 상대방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제는 저도 취준생이 됐는데, 옆에서 응원을 해주는 사람 다독여주고 해주는 사람이면 좋겠는데 서로가 챙기지 못하고 서로 갈길을 바라보는데 참 고민이 많이 생기네요 글씅이분 남친도 제 남친도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도 기댈 곳이 필요해서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어요ㅠ 저는 대학생 신분이라 크게 힘든 일이 없지만 문득문득 힘들때 기대지 못한다는게 외로움으로 다가옵니다... 그래도 이 시기를 잘 견뎌내면 더 단단한 우리가 될거라 믿어요. 길게 보면 이 시기는 짧으니까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랄게요. 힘냅시다!
저는 남자친구랑 같이 공시 준비했었는데, 제가 먼저 붙고 남자친구는 그 이후로도 3년 정도를 더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금방 붙겠지 하면서 응원도 많이 해주고 도서관 데이트도 하고 남친에게 많이 맞춰줬는데, 어느 순간에는 그게 당연한 것이 되어버리더라구요.. 시험은 계속 떨어지는데 저에게는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거나 그런 말 없이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갈 때도 많았어요. 본인이 제일 상심이 큰데 제가 뭐라 하기 그렇고... 또 저는 제 나름대로 직장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같은 것들이 있는데 저는 합격을 한 입장이니 공부하는 남친에게 부담줄까봐 티도 못내고 남친을 다독여주다보니 뭔가 저도 불만이 쌓였습니다. 그걸 틈틈이 대화로 현명하게 풀었어야 했는데 계속 쌓이다보니 저도 모르게 남친에게 상처주는 말들을 툭툭 내뱉기도 했어요. 사실 공부하는 거 막연히 기다리는 거 정말 힘듭니다. 그래도 글쓴님께서는 남자친구분과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힘들겠지만 현명하게 풀어가며 예쁜 사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시험떨어지고 몸멀어지니까 ㅋㅋ 완전 다른사람처럼 변하더라구요 여자친구가 ㅋㅋ 참.. 비참해서 제가 먼저헤어지자고했습니다.. 지가 왕따당할 때 지켜줬더니 ... 자기 힘들 때 똑같이 버림받길 기도하고 저주하면서 살아가고있습니다. 글쓴이분은 마음씨가 넘 곱네요 꼭 남친도 붙고 잘 지넀으면 좋겠습니다.
남자친구분이 참 부럽습니다!!! 이런 배려심 충만하고 사려깊은 여자친구분이 있으시다는게... 저는 임고생 커플이었는데 여친은 붙고 저는 떨어지니깐(둘다 초수였음) 진짜 얼마 안 가서 여친이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ㅋㅋㅋ ㅠㅠ 이번 지방직까지만 도전해보시구 안 되면은 공시 말구 다른 길도 적극적으로 알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으니까요 :)
솔직히 보면서 응원해주고 싶은 맘도 들고 하지만 좀 안타깝기도 하네요...현실적으로 냉정히 놓고 봤을때 9급을 3년이나 준비하는건 3년내내 진짜 더럽게 재수가 없는거 아니면 공부하는척 하고 안하고잇다는건데... 여자친구가 이런 생각하는 걸 알고나 똑바로 공부 안하고잇는걸려나...
저는 미성숙한 존재가 맞구요. 원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혼자서 완전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댓쓴이님은 성숙하게 혼자 꼿꼿이 잘 살아가셨으면 좋겠네요^^ 가정교육은 갑자기 왜 나오는지 모르겠고 그냥 시비가 걸고 싶은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애꿎은데서 분풀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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