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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인스타라던지 세상에 저보다 훨씬 예쁘신분들 많아서 살면서 제가 예쁘다고 생각한적은 없어요
그냥 객관적으로 평균 외모보다는 좀 더 매력있는 외모구나 하고 살아왔는데 실제로도 예쁘다 귀엽다는말은 잘 모르는 사람한테나 초면인 분들한테만 듣고 주위 친한 사람들한테는 외모칭찬 받아본적도 많이 없구요
그래서 제가 보기엔 남친이 전혀 막 위기감이라던가 그런거 느낄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남친이 잘생겨서 느껴도 제가 느껴야할판이거든요
근데 제가 만만하게 생겨서 그런가 남자분들이 번호를 많이 받으러오세요... 이럴때마다 남친있으니까 맘에 들던 안들던 그냥 거절하면 그만이고 쪽지나명함받거나 번호 따여도 남친한테 절대 먼저 말한적 없거든요 ㅠ
근데 문제는 남친이랑 통화하고있을때도 번호를 물어보시러 오는 분들이 계셔서 ㅠ 남자친구있어요하고 이야기하고 그냥 넘어가는걸 매번 듣고있으면서도 자기가 그 자리에 없다는거 자체만으로도 엄청 계속 신경쓰여하더라구요
한번은 도서관에서 쪽지 받아서 버린다는거 짐이 많아서 나가는길에 필통 안에 박아놓고 까먹고 못버렸는데 남친이 발견해서 그 분한테 전화해서 남친있으니까 이런거 주지말라고 화내고 ㅠ 그때도 그냥 쪽지버리면 그만인데 그분이 남친있는거 알고 주신것도 아니고 그러지마라고 나 부끄럽다고 이야기했다가 자기편안들어줬다고 울먹거리고.....
그러다가 어제 또 일이 터졌는데 남친 퇴근 시간에 맞춰서 만나기로해서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고있었어요 근데 남친이 오기전에 어떤 남자분께서 번호 물어보러오셨는데 그걸 남친이 봤나봐요 근데 대화내용은 안들릴정도거리에서 봐서 방금 또 뭐했냐고 그러길래 아 길물어보시길래 알려드렸다하고 넘어갈랬는데 거짓말하지말라고 길물어보는 사람이 니 휴대폰 가져갈라하냐고 막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사실대로 말했는데 여태까지 번호 따러온 ㅅㄲ들 못생겼다고 왜 거짓말했냐고 솔직히 아까 그사람 잘생겼던데 자기가 신경쓸까봐 그것도 거짓말한거냐고 ....그러길래
내눈에는 니가 제일 잘생겨서 니 말고는 다 못생겼으니까 그렇게 말한거다라고 하니까 입꼬리가 씰룩 올라가긴하던데 그래도 왜 계속 사실대로 말안했냐고 솔직히 여태까지 몇 번 그랬냐고 진짜 계속 물어보고 삐진티 계속 내는데..... 진짜 숨막혀서 죽을 것 같았어요ㅠ...
사귄지 얼마 안되서 그런걸까요.....? 저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왜 계속 신경 쓰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남친한테 다른 여성분이 연락오는것도 알고 dm도 많이 오는거 아는데 알아서 잘 컷트할거 아니까 신경 아예 안쓰거든요 근데 이거 가지고도 자기 사랑하는거 맞냐고 질투 왜 안하냐고 그러고.... 남친도 저를 그냥 믿어주길 바라는데... 어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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