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안보는 남자 많죠.. 근데 주변엔 잘 없네용.. 살면서 가슴작으면 여자로 안보이는 편이라 딱봐도 B컵 밑으로는 안만나면서 살아왔고 a컵은 안만나봤는데 만약 내 여친이 가슴이 작다면 별로 관계 안하고 싶어질 것 같아요..... 근데 또 진짜 완전 허리골반라인이 이쁘거나 사람자체가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라면?? 괜찮을 것 같기도
정말 정말 댓글 안다는데 글에 너무 공감되고 저랑 상황이 비슷해서 너무 울컥해서 이렇게 댓글 남겨요 저도 정말 aaa이고 중학교때부터 가슴에 컴플렉스 있었어요. 물론 수술도 계속 하고싶다 하고싶다하며 찾아봤어요 그치만 저도 무섭더라고요.
이 컴플렉스로인한 고민 때문에 일상에 다른 부분들로까지 고민이 이어지는 일들도 많았어요. 예를들면 물놀이 같은걸 가면 저런 부분이 티가 나니까 잘 안가게되고 공중목욕탕도 안가본지 10년이 넘어요. 연애는 물론이고요, 마이피누 같은 게시판의 저런 글 보면 저도 한숨부터 나오고 두려웠고 걱정됐어요. 또 외모는 괜찮은편이라 주위에서 데쉬? 같은게 항상 많았지만 그런 저의 외모만 보고 접근해서 깊은 사이로 발전했을 때 내 몸매가 별로라서 상대가 실망할까봐 이런 고민 때문에 아예 시작조차 두려워 피했던적도 정말 많아요. 물론 몇번의 짧은 연애 동안엔 저도 글쓴님과 같이 절대 못만지게 했었죠.
그래도 참 좋은 사람 만났어요. 아직 전 항상 고민이에요 정말 항상. 특히 씻을 때 거울 볼때 너무너무 미워요 제 몸이. 참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그치만 다 괜찮다고 해주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그런 사람 한두명 만났는데, 한번 해보니 이제는 두려움이 덜 하더라고요. 인복이 좋은건지.. ㅎㅎ 여튼 해주고 싶은 말은 저도 물론 사랑을 이렇게 받으면서도 아직 많이 불안해요. 하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해주는 사람 만날 수 있다는 거에요..
제가 이런 희망적? 댓글을 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다른 이런류의 글에 달린 댓글 중 제가 쓴 댓글과 비슷한 댓글을 보면 항상 막연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정말 저런 사람 만날 수 있을까 두렵고. 그래도 뭐 만나긴 만나네요! 지금은 행복해요. 제 몸이 정말 정말 제 맘에 들지는 않지만, 다른 부분을 더 가꾸려고 저도 생각하고 있어요 예를들면 요즘은 쇄골 운동중.. ㅋㅋㅋㅋ
정말 너무 공감되서 급하게 쓴 댓글이라 두서가 없지만ㅠㅠ 같은 고민 공유하는 사람으로서.. 한번 써봤어요..
긴 댓글 너무 감사해요 수술을 원하는 이유가 남자 반,그리고 스스로 욕심 반 이렇게 있는데 무섭고 또 무서워서 수술을 망설이고 있었어요. 물론 이 댓글 하나로 수술에 대한 고민이 접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최근들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든요. 특히 다가오는 여름에는 더더욱이요. 그래도 댓글 읽으면서 좋은 감정 받은 것 같아서 감사해요. 내적으로,외적으로 가꾸는 것도 함께 하면서 고민해보려구요.
누군가 아무렇게나 툭 던진 댓글에도 상처받으실 수 있는데, 가벼운 익명게시판에 어려운 고민 글 올리신거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해요. 대댓다시는거 보니까 마음씨도 정말 선하신것같구요. 저는 남자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 여자친구가 가슴이 작아서 수술을 한다고 하면 그러라고 할것같아요. 수술여부는 사실 관심밖이고 그냥 가슴이 좋은거니까 ㅎ...
음 남자 키랑 비슷한것같아요. 만약 키를 15cm 정도 올려주는 수술이 생긴다면, 부작용위험도있고 재수술도 한번 해야된다고 한들 키작은 남자분들중에 수술안할사람이 있을까요.
가슴이라서, 자연스럽게 남자가 이유중에 절반을 차지한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닌가요? 이유야 어쨌건 본인을 위해 하는거잖아요. 다른것들에 너무 신경쓰지 말아요.
먼 훗날이 지났을때 아쉬움이 남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시길 바래요. 인생은 한번뿐이잖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여자들도 남자를 볼 때,키는 클 수록 좋고 잘생길 수록 좋고 몸고 좋을 수록 좋죠. 그게 절대적인 기준은 절대아니고 실제로 사귀는 남자친구의 기준이 비단 외적인 것에 국한돼있지는 않지만요. 예쁘고 멋진걸 선호하는 감정은 너무 당연한거니까요. 그래서 저도 제가 더 예뻐지고 싶어 이런 고민을하는건데 수술 부작용이라는 리스크가 너무 커서 글을 올려봤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뭔소리세요 나도 가슴 작은데 3년 넘게 사귀고 있는데; 가슴작아서 연애 못하는건 절대 네버 말도 안되고 그냥 그걸로 인한 본인의 자격지심으로 안해도 되는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거 아님? 가슴작다고 옷태안나는거 아니고, 가슴작다고 매력없는것도 아님. 전체실루엣이 중요하고 스타일이 중요한거지. 그리고 뭣보다 성격이중요한거죵. 나는 작다보니 남친만나면 가슴만 좀 컸음 너 안만난다~~ 하면서 장난질도 치는대요ㅋㅋㅋ컴플렉스라 생각하지말고 작은가슴을 운명이라생각하고 좀더 자신감 있는 태도 가지세요!
운명이고 그렇게 생각해도 자신감 안생기고 컴플렉스 생기는건 어쩔 수없는거같아요. 저는 남자지만 신체적 결함이있어서 콤플렉스가 컸어요. 2년을 병상에 누워야하는 수술인데, 저는 다행히도 다른환자들과는 다르게 심하지 않아서 그냥 살기로했어요. 군대도 다녀올 정도의 몸이라ㅎㅎ 그치만 자신감이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컴플렉스는 컴플렉스라 샤워할때, 자꾸 생각나고 뉴스에서 기사를 접하거나 할때 수술할까 생각도 많이 나는거같아요. 그렇지만 만약 저도 증상이 심했다면 한번뿐인 제인생, 위에분처럼 평생고민할 바에는 젊을때 해볼거같아요. 물론 고민은 많이하겠지만요.
10년 이내 재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은 미국이었나 논문에서 그렇게 밝혔대요 저는 성형외과 상담사보다는 5년~10년 사이의 실제 수술하신분의 이야기가 더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해요. 상담사분은 실제 의료인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거의 유튜브에 있는 모든 가슴 수술 영상을 다 봤었는데 그다지 안전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요. 일단 비용도 비용이고, 너무 위험한 위치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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