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박탈감이 너무 심하게 몰려오네요

훈훈한 자리공2019.05.01 10:35조회 수 829추천 수 2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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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대 했고 복학시기 애매해서 한학기 쉬어가게 됐는데, 제대하고 보니 여자 동기들이랑 저랑 인생격차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졌네요...

 

저는 개고생만하고 머리통 비어서 나왔는데, 여자 동기들은 어학연수, 공무원 합격, 스펙, 취업 다 하고 있네요...

 

그리고 이런걸 다 떠나서 학년차이가 이렇게 난다는게 참 뭐 같네요ㅋㅋ무슨 삼수, 사수한 것도 아니고...

 

뭔가 이런거 때문에 요즘 너무 불안하고 혼자 뒤에 있는거 같고 그렇습니다ㅠ 여초과다 보니 더더욱

 

하ㅠㅠ  내 인생 2년이 지우개로 지운듯이 없어진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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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세 시기 흑사병 옮긴 쥐떼들은 처리했으면서 (by 훈훈한 라벤더) . (by 머리나쁜 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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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어쩔수있나요 본인의길을 다시 걸어가는거죠
  • @불쌍한 무스카리
    글쓴이글쓴이
    2019.5.1 10:40
    걸어가면 걸어갈수록 차이가 느껴져서 막 뛰어가는데도 그 2년이라는 시간이 안 좁혀지네요ㅠ
  • @글쓴이
    계속 감정만 소비하시면 차이는 더 넓어질뿐이예요...
    아무리 부당하다고 생각해도 어차피 2년은 지나갔으니.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최선의 방법은 2년의 차이를 줄일수있도록 전보다 최선을다하세요 저도 2년 차이를 느끼고 진짜 달렸습니다.
  • 가치를 상대적으로 두지 말고 스스로에게 절대적으로 두세요. 그 여자애들이 쌓은 스펙, 어학연수, 공무원시험 다 하루아침에 이루어진게 아니잖아요. (본인도 여자) 저도 학교다니면서 스펙쌓고 취준 중인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신과 약 먹으면서 하루하루 버티고 마음 다잡고 있어요. 근데 생각보다 이렇게 꾸역꾸역 아픈거 참아내면서 견디는 사람들이 많아요. 제 또래도 많구요.. 취업한 선배들 마저 ... 그 사람들도 그런 힘든 시기 다 겪고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요. 글쓴이님의 2년을 비하하는게 아니라 오로지 나의 온전한 행복을 생각하길 바래서 남기는 댓글이에요. 우리 살아갈 날이 더 많잖아요. 화이팅해요 ㅎㅎ
  • @친근한 들깨
    이걸 위로라고 하고 앉았나ㅋㅋㅋㅋ누가 여자들이 이뤄놓은걸 꽁으로 이뤘다고 했음? 당연히 노력했으니깐 뭘 했겠지ㅋㅋ

    근데 글쓴이는 아무리 노력해도 자기가 어떻게 할 수 없는 2년이라는 시간의 공백에 대해서 박탈감을 느끼는거잖아요ㅋㅋㅋ차라리 윗댓처럼 말하던가ㅋㅋ끝까지 인정을 안 할려고해요ㅉ

    그리고 애초에 님이 정신과 약을 먹고 하는 것도 다 경쟁에서 오는 위협 때문인데 글쓴이한테는 절대적 가치, 나의 행복 타령하는게 웃기지 않음?
  • @육중한 들메나무
    왜케 삐딱해 ㅋㅋ 자기일같이 위로 열심히 해주고 있구만
  • @잘생긴 피소스테기아
    인생 2년이 뒤로 밀려나서 현타 오는 사람한테, 너보다 앞서 나간 사람도 노력했다고 말하면 위로가 됨? 동등하게 경쟁한 것도 아니고ㅋㅋㅋㅋ
  • @육중한 들메나무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겠구나 생각하다가도, 댓글에서 상당히 비꼬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네요.
    제가 말하는건 그냥 온전히 스스로 행복해지는게 중요하다는 거였어요. 남녀를 떠나서요.
    그리고 분명 그 2년이라는 시간을 비하할 의도도 없고, 살아갈 날이 더 많으니까 행복한 생각하면서 버티자는거였구요.
    마지막으로, 제가 정신과 약을 먹게 된건 경쟁에서 오는 위협이 아니라 집안일이나 다른 사정들이 한번에 들이닥쳐서 그런거였어요. 그리고 그 아픈시간들동안 제가 느낀건, 사람은 진짜 생각하기 나름이고 스트레스 덜 받게 그냥 내가 행복하면 된다는 거라서 저런 댓글 적게 된 거였어요.
  • @친근한 들깨
    님 글쓴이가 무슨 '내가 여태 한심하게 살아서 후회돼요' 이런글 올린게 아니잖아요.

    자신의 일방적이고 비자발적 희생으로 누군가들은 혜택을 받았는데, 그 누군가들과 또 경쟁을 해야하는 입장이 되어야하니 박탈감을 느끼는거에요. 다시말해서 불가항력적 상황에서 오는 박탈감이에요. 거기다대고 '글쓴이의 희생으로 앞서나간 사람들도 노력을 했다, 나도 힘들지만 정신과 약으로 버티고 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정말 '공감'과 '감수성'이 부족하시네요ㅠ
  • @친근한 들깨
    슨생님...
    당신은 그 2년을 남의 일방적인 희생을 바탕으로 얻으신거에여;;
    고마운줄 알아야지 정신과약이어쩌고저쩌고 이소리가 왜나옵니까 ㅋㅋㅋㅋ
  • 한국탈출 ㄱㄱ
  • 원래 인생 불공평한건데 새삼스럽게
  • 왜 걔네를 따라가려고 쫓아가요 2년후배들이랑 같이힘내서 가면되지
  • @멍한 달뿌리풀
    여초과면 저럴 수도 있음. 남자들 많으면 주위에 보이는 사람들이 다 군대 갔다왔으니 박탈감 덜 할 수도 있는데, 여초과면 혼자 군대갔다오고 동기들은 2년이나 앞서가 있고 얼굴도 모르는 어린 애들이랑 같이 수업 듣다 보면 현타오기 마련.
  • 저도 여초과고 군대 갔다와서 개 ㅈ같았습니다ㅋㅋㅋ특히 인문대 여초과에 페미바람 개 심해서 더 ㅈ같구요ㅋㅋㅋㅋ 근데첫댓분 말씀처럼 아무리 부당해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게 없어요. 그냥 지금 하시는거처럼 묵묵히 나가다보면 잘 될겁니다.

    제대 한지 얼마 안 됐을 때는 나의 희생을 누군가 알아주면 좋겠고 보상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자주 들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이 나라에서는 그딴게 없다는걸 깨다고 잘 지내게 됩니다
  • 어차피 대기업 자리는 남자들이 다 가져가고 공무원 양성평등제도로 남자가 더 혜택 보는데 뭐가 걱정이시람
  • @엄격한 쥐똥나무
    2년이나 시간 벌고도 남자들보다 취업도 못하다니ㅠㅠ 진짜 멍청하네요...
  • 어쩔수 없죠 잠재적 범죄자는 2년 봉사활동 해야죠
  • 뭔개소리야 그래서 여자는 28만되도 사회진출하기 늦은나이라하고 대기업은 거의 떨어진다고 보면되는데 26넘어가면 대기업에서 안뽑아줌ㅇㅇ대신 남자는 30까지 진출나이로 용인되는거 있잖아. 여자도 살기 힘들어 남자들2년 갔다올동안 뭐 대단한거 하는거 같겠지만 니가말한 몇명빼고는 다 생각도 개념도 없이 살고 나이만 먹어서 나이땜에 남자보다 더 잘 썰려나감ㅇㅇ 아씨 27에 말만들으면 아는 코스메틱 대기업 최종면접끝나고 직무에 남성이 더 적합하다고 아쉽다고 구구절절 눈물의 위로 해주던거 생각나서 이런글 보면 개빡침 너만 피해보는줄아나. 취업판에서 직접차별 겪어본거 아니면 니 갠적인 감정이니 불이익이니 어쩌구 하지말길ㅡㅡ 어린애들이랑 수업들어서 현타온다 같은 소리하고 있네. 현타는 저소리 들을때 내가왔다ㅡㅡ. 여자도 취업판에서 파이자체가 좁아서 똑같이 힘들다 새퀴야.
  • @난감한 밀
    걍 군대갔다오몀서 날아간 세월에 대한 아쉬움아닐까여.. 좀 뒤처진다는 느낌은 없을수가 없죠 하지만 취업판에서 같은 능력을 가진 남녀중 현실적으로 여자가 불리한 거 인정해요... 에휴
  • @난감한 밀
    개소리 인사담당자들이 신입으로 받기힘든 나이 보통 여자 28 남자 30이라고 기사도 났었음. 2년차 군대 따지면 무의미.

    남자2년 개고생 할동안 생각 없이 산 애들은 지 잘못

    차별? 자기 하기 나름이지~ 님도 님이 말한거 갠적인 경험아님?반면 군대는 남자라면 누구나 하는 경험이고ㅋㅋ

    여자들은 뭐만하면 사회탓 남자탓이야..그러니 잘될 일이 있나 일 잘 했으면 여자들을 뽑겠지~에휴

    취업판에서는 요새 다 같이 힘든데 군대 때문에 힘들었다는 글쓴이 글에 헛소리 하는것만 봐도 취업하기에는....했다면 축하하고~ 기적인줄 알고 잘 다니길ㅠㅠ
  • 벼슬
  • 키킥 '그'성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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