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없어요

특이한 자주괭이밥2013.07.11 22:27조회 수 6576댓글 19

    • 글자 크기
원래 정말 친했던 고딩친구 10년가까운 친구 둘이 있었는 데 이러저러하게 다투고 연락안하고 지내고...
대학친구도 둘 있었는데 하나랑 싸우고 그다음부턴 남이 고.. 뭔가 사람사이에서 저한테 잘못했다고 싹둑싹둑 잘 라내다보니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근데 분명 그 사람들이 저한테 돌이킬 수 없는 큰 잘못을 한건 맞거든요 .
요즘 만나는 사람이라곤 2년사귄 여자친구 하나뿐이고 먼저 카톡 오는 사람도 없어요. 이제 이십대 중후반 인데 허물없이 술한잔 할사람 없네요 어릴땐 아무생각없이 뻘소리하고 욕하면서 재밌게 놀았는데 그때가 그립기도 하구요. 아는 여자인 동생 몇몇 있지만 얘내들이랑 소주한잔하는 사이도 아니고 .. 제 결혼식은 직장동료 아니면 아주 썰렁하겠네요
그냥 넋두리 해봤어요 저 아는 사람도 없으니
    • 글자 크기
여성분들께 질문 (by 수줍은 감초) 등수 산출시 질문이요 (by 부자 나도밤나무)

댓글 달기

  • 원래 인생이 고독한거 같아요ㅠㅠ 전 집이 경기도라 부산대 와서 생활하다 보니 그전에 인맥들이 시간이 갈수록 차츰 끊어지더라고요ㅠㅠㅠ 정말 많이 필요없고 진정한 친구 3명만 있어도 인생성공한거라는 말이 납득이 가네요......... 힘냅시다ㅋ
  • @피로한 감자
    ㅇㅇ아 힘내^^
  • @피로한 감자
    진정한 친구 15년넘은 친구 2명있고, 지금당장 돈 100만원 빌려달라고ㅎ하면 빌려줄 친구가 3명 더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게... 그 5명중에서 1명빼고는 초중고친구입니다.
    대학교들어오면 머리 다 크고 만나는것이기 때문에 서로 이해관계가 엮여서 진정한 친구 만나긴 힘들겁니다.
  • @부자 들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7.12 13:18
    근데 그 다섯명중에 돈 백만원 빌려주면 안 갚고 슬금슬금 피할 사람도 분명 있을거에요. 비꼬는게 아니라 돈이란게 원래 그렇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멀어진 정말 친한친구가 있어서 그래요.
  • @글쓴이
    그게 아니라 제가 빌려달라고 하면 나에게 빌려주는 친구가요ㅋㅋㅋ
    그런데 친한친구가 어려울 때 빌려주면 돈 받을 생각 안하고 빌려줍니다. 실제로도 그런적 있구요. 물론 뒤에 친구가 저에게 그 이상으로 많이 맛나는거 사줬었지요.
  • 글쎄요.. 진정한 친구 한 두명이 열 친구 안부럽다 생각해요.. 얼마나 큰 잘못인지는 모르겠지만 별도움 안되는 친구는 없는게 낫다고 전 생각하거든요. 제 동생 완전 발넓은데 그만큼 똥파리도 많아서 항상 저랑 부모님은 못마땅해 하죠. 있어봐야 도움은 거녕 해가 되는 친구는 없는게 본인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사회성에 문제만 없다면 친구는 언제든지 사귈 수 있으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 인생사 새옹지마
  • 휴...저도 한번싸우면 끝을보고 등 돌리게되니 남는사람이없네요

    저도 님도 이런점은고쳐야 나중에 사회생활 잘할수있을거같아요 ㅠㅠ
  •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 내학교입학해서 내년졸업인데 지금까지 솔플
  • 힘내세요 전 일부러 진짜 친한친구몇명만 사겨요~뭐 남과 다 똑같을 필요있나요
  • @흔한 말똥비름
    글쓴이글쓴이
    2013.7.11 23:30
    예 다 필요없는데 진짜 친한 그 몇몇과 틀어진게 문제입니다
  • @글쓴이
    그럼 이성친구랑 친하게 지내시면 될듯한데요~
  • @흔한 말똥비름
    글쓴이글쓴이
    2013.7.11 23:40
    이성친구 밤늦게 불러서 막걸리 노상까고 시덥잖은 소리하고 그러기엔 무리가... 그게 제가 필요한 친구거든요
  • 다시 먼저 연락해보세요. 정말 친한친구였다면 다시 연락하고용서해주시는게 어떨까요? 어떤 일로 틀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만나면 반가워서 예전일을 잊을수 있을수도 있을지 몰라요
  • 내가 술마시고 쓴건줄알앗네
  • 저랑친구를..ㅋㅋㅋ
  • 그런친구를 찾지말고 그런 친구가 되어줄것.
    님주변에 님같은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거에요
  • 어차피 떠날 사람은 다 떠나는 겁니다 전 오히려 친한 친구였기에 크게 싸울 수도 있었고 그 갈등으로 그 친구와 나의 진짜 차이를 느끼게 되었지요. 본래 안 맞는 사람이었는데 맞는 줄 알고 여태까지 친해왔을 뿐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걔도  그렇게 똑같이 생각하겠죠. 그 뿐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9797 [레알피누] 물리학과 역학(2)랑 전자기학(1) 수업들어야 되는데요. 질문좀요.10 야릇한 꽃창포 2013.07.11
9796 오늘 북문쪽 CJ택배 왔나요?4 흐뭇한 노박덩굴 2013.07.11
9795 [레알피누] 수리 가형 질문있어요15 겸연쩍은 고마리 2013.07.11
9794 여성분들께 질문4 수줍은 감초 2013.07.11
친구가 없어요19 특이한 자주괭이밥 2013.07.11
9792 등수 산출시 질문이요1 부자 나도밤나무 2013.07.11
9791 계속된 좌절과 실패로 인생 리셋 시키고 싶을때 위로해줄 수 있는 말이 무엇일까요?14 억쎈 감나무 2013.07.11
9790 살림초보입니다 ㅠ 빨래망 사용해서 세탁기 돌릴때..8 냉철한 개여뀌 2013.07.11
9789 말실수를 했는데..5 청아한 독일가문비 2013.07.11
9788 감시자들 꿀잼이네요.10 우수한 미나리아재비 2013.07.11
9787 경암 에어컨 틀어주나요?5 보통의 무 2013.07.11
9786 지금 당장에 제가 할수있는게 뭔지 고민13 허약한 자란 2013.07.11
9785 타인과의 유럽여행12 끌려다니는 회화나무 2013.07.11
9784 재밌는영화 추천해주세요~15 멍한 연꽃 2013.07.11
9783 성적 증명서요3 허약한 익모초 2013.07.11
9782 국가장학금2유형1 해박한 때죽나무 2013.07.11
9781 전과요 기회 한번뿐인가요??2 난폭한 노박덩굴 2013.07.11
9780 건도 질문!6 침착한 머위 2013.07.11
9779 성적 삭제2 행복한 넉줄고사리 2013.07.11
9778 건도에 계신 학우님들~2 잉여 독일가문비 2013.07.1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