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초등교사 아시는 분!!

글쓴이2019.05.08 11:16조회 수 82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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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권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는데 진짜 학부모들이 새벽에 전화 많이하거나 불쑥불쑥 수업하는데 찾아오나요? ( 화나서)

기사보니까 실제로 그런 것 같고 .. 스트레스 엄청 많이 받고 그래서 정년까지 교직에 있고싶다는 교사도  많이 줄었다는데 실제인지 궁금해요 

동생이 교대준비한다고해서 조금 걱정도 되고 .. 현직 교사분들 블로그 같은 거 보면 만족하시고 다니시는 것 같은데 

다른 글들 보거나 기사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주변에 아시는 분들 얘기들어보면 어떤가요? 전 주변에 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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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자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심심찮게 일어나요. 그래서 선생님들 투폰은 무조건입니다. 그리고 신규임용 교사들 중에 3년내 포기하시는 분들이 20프로 정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교직은 안정적 수입과 적당한 명예라는 사과만 보고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심리적,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직업입니다. 멘탈이 강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르치는 것에 희열을 느끼거나 '나 하나 힘들더라도 아이들이 잘크면 그만이다' 라는 희생정신 같은 사명감이 없다면 절대로절대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 @추운 쑥
    글쓴이글쓴이
    2019.5.8 13:00
    답변 감사합니다 엄청난 사명감이 필요한 직업같네요!
  • 부산대 다니다가 반수하고 교대가서 지금은 시골에서 교사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개교기념일이라 이 글을 보게 되었는데, 보통 광역시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시골의 조그마한 학교에서 한반에 5명을 맡는 경우보다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저는 시골 도시 둘다일해봤는데, 시골의 작은학교가 지도가 훨씬 수월하고 스트레스가 적네요. 도시에서는 한반에 28명이었는데 말도안듣고 매일 목이 쉬고, 퇴근하면 하루종일 잤어요. 지금은 도시생활의 편안함은 없는데, 삶의질은 더 오른것같네요. 방학때는 도시로 와서 살구요
  • @병걸린 청가시덩굴
    글쓴이글쓴이
    2019.5.8 13:02
    오 현직 교사분이시군요!! 고생이 많으시네요 ㅠㅠ
    작은 학교가 가르치기 더 수월하긴 한 것 같아요
    혹시 교사가 학교를 선택할 수 있나요?
    저도 겉으로 볼 땐 교사가 민원이 그렇게 심하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심하나보네요 ㅠㅠㅠㅠㅜㅜ 파이팅입니다!
  • @글쓴이
    학교선택은 안되고, 부산이면 해운대교육청에서 동래교육청으로 전출신청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최소근무기간은 지켜야해요. 그리고 민원은 교사의 역량이나 학생이나학부모에 따라 케바케이긴합니다. 말이안통하는 악성민원은 잘없지만, 1년맡게되면 수시로 교육청에 신고하거나 심하면 폭언까지도 수시로 합니다.
  • @병걸린 청가시덩굴
    글쓴이글쓴이
    2019.5.8 13:22
    답변 정말 감사해요
    헐..선생님한테 직접 폭언이요? ㅜㅜ
    기사에서만 보던 일인데 비일비재하군요..
  • @글쓴이
    비일비재는 아니고, 교직생활하다보면 최소한번이상은 맞닥뜨리게 된대요. 선배교사들께서 다 한번이상은 경험이 있네요. 운없으면 그 사람 하나로 병가까지 내기도 한답니다.
  • @병걸린 청가시덩굴
    글쓴이글쓴이
    2019.5.8 13:31
    아하 그렇군요 ..
    고생이 많으시네요 ㅠㅠ
    진짜 큰 도움되었어요 !! ㅜㅜ
    건강조심하시고 화이팅입니다!!
  • 군대에 잇을 때 소대 교사 5명 정도잇엇는데 그냥 다들 할만하다던데 ㅠ 열성적인 부모님은 좀 조심해야한다 하더라고요
  • @해박한 제비꽃
    글쓴이글쓴이
    2019.5.8 13:04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학교마다 많이 다른 것 같아요ㅠㅠ
  • 근데 어느정도는 교사들 앓는소리지 그정도 컴플레인 없는직업이 어딨음
    솔직히 가까이서 볼 기회가 있었는데 걍 너무 이상을 기대하다가 현실을 맞딱들인 케이스같음
    그렇게 극성 학부모는 많이 없음
  • @청결한 백정화
    글쓴이글쓴이
    2019.5.8 13:05
    답변감사합니다 !
  • 교사로서의 타고난 사명감 의무감이 중요합니다..이거없이는 그냥직업상한다고 해도 힘듭니다 .그냥그럭저럭사회평판이나 현실안주로선택하면 알게모르게 회의감많이 느끼는직업입니다. 생활지도는 과도기 중등에비해서 덜힘들고 지역에 따라서 .부모 학생이속한 환경 등에 따라서 감당안되는 학생 이있고 관리쉬운 학생들범주로 나눠진대요. 제남동생은 개인적으로 발전도없고 무엇보다 적성에 안맞아 삶의의미를못느끼겠다고 다른공부하면서 그만둘 생각하더라구요 또교대문화는 연대의식이 강해서 지역별교대 선후배문화로 얽혀있는듯요
  • 친구가 현직 부산 초등교사인데 들어보니 폭언을 넘어선것도 많아요. 학창시절 교사만 꿈꾸던 제친구가 이직준비합니다. 이정도만 말해도 케바케가 굉장히 심한거 아실거구요, 그말뜻은 교직인생 중 언제든지 헬이 열릴수 있다는거겠죠. 제친구는 그게 빨리 열려서 이직준비하는거구요. 듣자하니 이직준비하거나 다른길갈아타는 교사지인들도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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