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中 스승과 제자의 선문답

태연한 꿩의밥2019.05.10 23:45조회 수 609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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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맑은 봄날, 환하게 빛나는 보름달을 가리키며 제가 물었다.

-스승님, 저 달이 제게 닿지 않는 것은 제가 부족하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달이 멀리 있기 때문입니까?

그러자 스승은 슬픈 눈으로 달을 보며 답했다.

-제자여, 저 달이 닿지 않는 것은, 무릇 네가 부족해서가 아니며

멀리있기 때문도 아니다. 닿지 않는 것은 네 마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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