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 후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귀었고
1년동안은 제가 먼저 요구해서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사귄지 1년이 지난 후부터 제가 아니라 여자친구가 먼저 하자고 요구하고 이시점부터 저는 한번도 여친한테 하자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하기 싫어졌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성관계를 경험해보고 불타올랐지만
점점 가면서 성관계를 맺으면서 즐거움보다는
힘들고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성관계시 체력소모도 힘들었고
특히 사정 후 현자타임때 성욕이 급격하게 떨어진 후
여친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다시 성관계를 맺는게 힘들었습니다.
이러다보니 여친과 하는것보다 차라리 자기위로해서 성욕해소를 하는 경우도 생겼고 결국 여친한테 성관계를 가지자는 말을 8개월째 안 하고 있습니다.
몇개월 전 여친이 설움에 찬 듯 울면서 맨날 나만 요구하고 너는 나한테 요구를 안 한다며 말하더군요.
결국 사과 후 고치겠다고 말하고 같이 잔 다음 풀었습니다.
그 후 제가 가끔원만한 관계를 위해 먼저 요구했지만
여전히 저는 여친과 하는게 체력적으로 시간적으로 끌리지가 않습니다.
최근에 몇번 여자친구가 같이 성관계 갖자라는 말을 몇번 거절했고
결국 또 여친 입에서 나랑 하는게 싫은거냐 사랑이 식은거냐까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첫 여자, 첫 연애를 시작할때는 성격차이, 가치관차이, 무관심으로 인해 싸울줄 알았지 성관계로 갈등이 생길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여친이랑 손잡고 같이 걸으면 너무 좋고
같이 밥먹고 영화보고 같이 공부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건 너무 즐겁고
여전히 여친과 같이 카톡하고 시간보내는게 즐거운데
성관계 때문에 갈등이 생기다니...
첫 여자라서 제가 아직 연애초보라서 모르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연애고수님
이 상황을 어떻게 타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성격은 맞춰주면 되고 잘못한건 사과하고 잘 풀면 되는데
서로 다른 성욕리듬, 성관계에 대한 흥미를 어떻게 맞춰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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