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진심인 지 여쭈어 봅니다. 전 총학생회에 들이대던 그 정의는 어디로 갔나요? 제 이전에 쓴 글의 댓글에 “정의의 용사이고 싶어한다” 라고 말한 게 틀리지 않은 건가요? 그게 진심의 사과, 맞나요?
그 사과가 진심이었다면 사과가 고 최동원 선수 가족분들에게 했을 겁니다. 과연 그러셨나요? 아니라면 치가 떨리네요. 그냥 보여주기식,’개돼지들은 이렇게 다루는 거’를 말하는 마냥 댓글 하나 쓰고 넘어가려 한 것 아닙니까
저번 총학생회 탄핵 당시 영상을 봤습니다. 당시 영상의 어떤 분께선 금반언의 원칙까지 얘기하시던데 그런 엄격한 잣대를 본인에게 들이댄 게 그 댓글 하나입니까?
여기까지의 제 말이 맞다면 총학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학생을 위함입니까, 아니면 그 후의 취업 내지는 정치의 발판입니까? 만약 이것도 제 생각이 맞다면, 잘못에 대해 달랑 사과문이라는 댓글 하나 쓴 것에 대한 저의를 해명하지 못한다면, 총학의 목적은 딱 하나, 총학 구성원들의 미래를 위한 자리네요. 이게 또한 맞다면 탄핵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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