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너무 재미없고 만사가 귀찮고

위에 언급한 증상들은 대게 자신에게 애정이 없을 때 나타나는 거예용

아니영 우울증의 기저에 깔려 있는 것은 자신에 대한 실망입니다 증명할 수는 있지만 길어서 무책임하게 넘어갈게용

그 말만 듣고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그때 다른 선택이 아니라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에 대한 실망이 깔려있지 않을까요

네 말하지 못한 상황에 실망한 게 아니라 말하지 못한 자신한테 실망하는 거지요

그런게 하나 둘 씩 쌓이면서 “그런 단점도 있는 자신이 아니라 그런 단점만 있는 자신” 이런 관념을 만들며 사람이 우울증이 걸리게 됩니다

니말만 맞냐?

실수로 추천누름 단정짓지마라 ㅉㅉ

그럼 그렇게 궁시렁대면서 비난하지 마시고 정당하게 비판하세요

네 따뜻하시네요ㅜㅜ 저라는 인간 자체의 존재에 대해.. 그리고 왜 사는지에 대해 땅굴파고 스트레스 받느라 결국 이에 염증까지 왔어요;; 남들이랑 비교하고 우위에 서야 만족하는 제 삶의 자세를 바꿔볼께요 위로 감사합니다..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합격후 좋을줄만 알았는데 딱 깨고보니 그저 남들보다 일찍 직업을 가지는데 성공했다 이것뿐, 1년뒤에 보니까 다들 저보다 좋은 직장가지고 더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이 직업을 포기하고 다른걸 하자니 너무 늦어버린것같고.. 물론 부모님은 좋아하시지만요. 저도 저에대해 너무 만족을 못하는것같고, 제가 왜 사는지 잠들기전에 매일 생각해요.....ㅠㅠ 그래서 요새 불면증도 생긴것같아요

음.. 결론을 말하자면 사람은 분수에 맞게 살아야 행복합니다. 님은 그런 반도체를 가지고 태어났고, 남들은 성능이 우수한 칩을 내장한 체로 태어난거구요. 본인수준을 잘 파악해서 그 범위내에서 행복을추구하는게 좋아요

그래도 목표한 바를 이루신건 축하드려요...전 미래도 안보이고 아직 재학중인데 이미 깊은 열등감과 좌절감에 우울증이랑 감정기복 크게 겪었어요..난 뭐하나 남에비해 잘난것도 잘할수있는것도 없는데 사회에 누가 날 써줄까? 뭣하러 살지 이렇게 못났는데 싶고 시시각각 다른 학생들과 비교가 되더라구요...그래서 무기력도 왔는데 취업이랑 잘난것 못난것, 앞으로 겪을 삶의 부침을 떠나서 단지 내가 살아있음으로써 즐길수있는것 의미를 찾을수있는게 뭘까 생각하게되더라구요...운동이랑 봉사인거같아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