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고 총학의 대처도 괜찮았다
축제 취소에 대해 이견은 없는데 너무 서로를 헐뜯네
매일 학교를 위해 봉사하시던 분이 눈앞에서 사고를 당한 모습을 본 학우들이 받았을 충격도 상상할 수 없지만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2만 명이 넘는 학교 구성원 중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분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충분히 기존에 축제를 기대하던 학우들이 아쉬워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우리 학교라는 말을 하면 아주 좁고 친밀한 집단 같은데 그건 많아봤자 1000명 정도 되던 중, 고교 시절이지 막상 지금 학교 가면 길에서 만나는 사람 다 인사하냐
마이피누에서 학습된 위선 이란 말을 봤는데 가장 정확한 말인 것 같다
지금 축제 얘기만 꺼내면 니가족충,소시오패스충 다 나와서 악플 달기 바쁘고 비난밖에 안 하는데 아무 생각 없던 나도 그런 댓글을 하도 보다 보니 이성이 앞서게 되는 것 같다
제발 무논리로 사람을 까내리려 하지 말고 자신의 감정을 공감하기를 강요하지 마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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