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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후 안정만 된다면 이런 걱정도 없어지는데 말이죠. . 독일도 통일하고 20년이나 지나서 모병제로 바꾸었으니까요.
징병에서 모병으로 못 가는 이유는 사실 경제적인 이유보다
명백한 주적의 수를 고려하면 우리가 수를 줄일 수 없다는 데에 있지요.
연구원들 이야기론 경제(월급) 부분은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으나 수가 지금의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질거라죠?
복무기간 단축, 병역거부, ILO 협약, 예체능-이공계병역특례 ... 군 관련해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있을 예정입니다.
출산율 감소로 인한 병력자원이 감소하는 중이고, 조금 있으면 급감할 것은 뻔히 보이는 미래입니다.
공익 ILO 문제는 현역병 선택권을 준다는데 세세한 이야기는 더 있지만 4급 현역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은 있단 얘기겠죠.
예비군도 현 200만이 넘는 수준에서 70만 명 정도면 충분하다는 주장이 있고 70만 명에게 단독군장 수준 밖에 지급할 수 있는 장비가 없음에도 정예화 이야기만 있지요.
지금 현역병은 50만 수준으로 줄이지만 앞으로 필요하다면 어떻게든 끌어다 쓸 수는 있다 뜻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개인이 군인으로 적합한가를 판단하는 게 아니라 군이 필요한 수준으로 기준을 계속 바꾸는 것은 늘 있어왔으니까요.
대체복무가 '특혜'였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니 전문연구요원 현역병으로 다 바꾸는 수순으로 갈 것은 명백해 보입니다.
개인이 군인으로 적합한가를 따지지 않는 국군이면서 대체 무엇이 누구에게 특혜인가 하는 것은 할말하않. 주제에서 벗어나고 싸움만 날 것 같으니.
아무튼 가이드라인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진학을 고민하는 3,4년 정도 사이에 이렇게 중요한 제도가 졸속으로 변경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니 외국 문화에서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이공계생은 여러가지로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차피 박사전문연구요원도 영어가 필요하고, 이정도 수준의 공부를 할 사람은 논문과 학술대회 때문에 꼭 할 영어니까요.
본인은 학술적인 능력은 크게 뛰어나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이 드시나요?
그것보다 기본은 영어입니다. 영어가 부족하면 판에 올라설 수도 없어요.
외국 생활에 두려움이 없는 이공계생이라면, 가정이든 군이든 여기에 붙잡힐 이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영어 붙잡으세요.
엉엉... 제가 영어를 못해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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