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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847386&isYeonhapFlash=Y&rc=N
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강압적인 예방책 및 치료법을 내놓아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들었지만, 게임산업계와 광고 및 방송, 청소년 등에게 위협이 될 근거가 하나 생긴 셈이지요.
하지만 이 위협적인 근거가 단순하게 WHO라는 권위에서만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제 게임을 그만두었으나 게임을 과거에 했던 사람의 입장에서 WHO가 분류한 기준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지속성과 빈도, 통제 가능성을 기준으로 중독 여부를 판단하는데 이 세 가지는 분명 삶에 영향을 주는 것을 판단하는 척도가 되지만 어떤 것을 하더라도 나타날 수 있는데 예방과 치료를 요하는가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마약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성, 흡연 및 음주에서 나타날 수 있는 금단증상과 같은 게임을 더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는가에 대한 판단 기준은 제시하질 않았습니다.
게임을 할 수록 더욱 게임을 많이 해야하고, 게임을 하지 않으면 신체, 정신에서 신호를 보이는 현상이 게임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보편적 다수에게 나타날만큼 흔한 일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약 절반의 청소년들이 어떠한 종류든 전자오락을 즐기는데 이 많은 사례 중 게임이 주요원인으로 판단력을 잃거나 신체에 장애가 발생하는 일이 얼마나 발생하였을까요?
이따금 뉴스에서 나온 게임과 관련된 강력범죄기사를 보면 그 인과관계를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해당 가해자들은 '다른 원인'이 있어 자제력을 잃은 상태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상태로 게임을 하였고 결국 자제력을 회복되지 않아 범죄를 저지른 경우였습니다. 게임으로 인해 자제력을 잃은 상태가 아니었고, 게임은 치료제가 아니기에 자제력을 회복시키지 못했을 뿐 아닐까요?
한때 혹은 지금까지도 게임을 즐기고 있는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인 커뮤니티라 의견이 한쪽으로 쏠릴 것 같습니다만 여러분들은 이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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