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필자는 게임도 안하고, 당구도 칠줄 모르고
요새 유행하는 노래가 뭔지도 잘 모름
한가지 잘 하는건 술마시기
신입생때는 술 잘마셔서 술 좋아하는 애들끼리 친해지고.
술독에 빠져 살다가 복학하니
이제 예전처럼 나랑 술에 취해 다니는 거 보다
옷 잘 입고 자기한테 이득되는 친구들에게 다 가는 것 같은 느낌
술로 친해진 친구는 친구가 아닌 것 같다는 느낌
동아리 활동도 그렇게 많이 했는데 왜 나는 한 곳에 안주하지 못할까
내 성격에 문제가 있는 걸까
지나가다가 인사하는 사람은 많은데
왜 나랑 같이 노는 사람은 없을까
왜 맨날 집에서 유튜브 보다가 잠이 들까
집이 학교랑 멀어서 일까? 아니면 진짜 내가 친구가 없어서일까
가장 친하다고 생각한 동기에게 전화를 해보았다
이번에 졸업한 선배하고 술 한잔 먹는단다
친구가 없어서인지 이제 나랑 술을 안마시고 싶어서인지
왜 나는 또 혼자 소주를 먹는걸까
나는 인싸인가? 아는 사람만 많은 아싸인가?
외롭다 너무.
집에 있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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