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뜨는거 사실이고
중어중문가면 노력만 하면 유학기회도 많아지는 것도 사실
그게 왜 그렇게 이해안간다고 하는지
그리고 큰일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대학와서 느낀게 언어가 진짜 중요하구나 한건데
핫바리대 중어중문은 메리트도 없지만
대학이 높을 수록 의미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안 그런 사람도 많지만
대학에서 익히는 전공은 대게
그 사람의 향후 미래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공의 선택에 있어서 만큼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자기가 하고 싶고, 자신의 목표에 그 전공이 필수적인가"라고 봅니다
따라서 전공 선택에 있어서 만큼은 일차적으로 자기 스스로의 깊은 고민이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중요한 선택을 함에 있어서
요새 ~~가 뜬다더라. 여기 지원해라 식의 뜬구름 잡는 소리는 매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 뜬다라고 했을 이 말에 포함되어 있는 의미는 물론 사람들마다 다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해하고 느끼는 바로는
취직 잘된다
돈을 많이 벌 가능성이 있다
는 뉘앙스를 강하게 내포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요소가 결코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좋아하더라도 굶으면서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단순하게 선생들의
"어디어디가 뜬다 하니 지원해봐라"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면
이는 근거가 구체적이지 못한 의견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매우 많은 영향을 받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제가 중어중문을 말했다고 해서
선생이 근거도 없이 막연한 생각으로 취업에 유리하지도 않은 과를 가라고 한다는 뜻으로 이 말을 했다고 생각하시면
오해입니다
저는 오히려 이런 선생들의 말이
순수학문을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의 선택을 가로막는다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러한 선생의 말 때문에 매우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말한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진로상담 중 철학에 흥미가 있어서 철학과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선생이 역정을 내며 했던 말이 더도 말고
"미쳤냐" 였습니다
그리고는 소위 '잘나가는' '뜨고 있는' 과를 무조건 가라고 했습니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중국이 뜨고 있는 것과 중어중문학과를 가라는 데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빠져 있습니다
"그 학생이 여기에 흥미가 있고, 배울 의지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선행되지 않은 채 막연히 뜨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어딘가를 지원하라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두서없이 글이 긴 점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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