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난건데 나 새/끼발가락 뽑은썰

억울한 돼지풀2019.06.02 01:36조회 수 70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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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들 잘지내고 있나요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봐요 흐헤헿

 

 

초큼 편하게 써도 대져? 갓자루님 사랑함 ㅎㅎ

 

 

 

참고로 내가 생각해도 이건 좀 아닐수도 있으니 상상력 풍부한사람이나 선비가인 사람은 뒤로 가기 눌러줘요

 

 

 

 

그럼 시작함 ㅎㅎ

 

 

 

 

일단 전 항상 손톱과 발톱을 좀 강박적으로 관리하는 버릇이 있었음

 

 

쉬는시간에도 손톱 갈고 있고, 집에 가면 엄지발톱을 후비면서 때를 빼고 발톱을 깎았다

 

 

도대체 왜 그랬는지는 모름

 

 

근데 다른 발톱에는 한계선이라는게 있었는데, 새/끼발톱에는 그런게 없었다

 

 

진짜 극한까지 깍아도 뭔가가 멀쩡하길래 이건 필요가 없는 발톱인줄 알았지

 

 

그리고 내가 좀 집에서 뛰어다니다가 문지방에 새/끼발가락을 많이 찧었단 말이야

 

 

내가 생각해 봤는데, 다른 발가락보다 왜 특히 새/끼 발가락이 아픈지에 대해서는 그 원인이 발톱일거라고 생각했어

 

 

그러면 발톱을 뽑는다면 내 발가락은 완벽해 질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나혼자 발에난 사마귀랑 티눈 제거한 경험도 있기 때문에 이정도는 가능가능 완전가능이라 생각했음

 

 

그래서 처음에는 족집게로 잡아서 빼보려고 했었음. 근데 뭔가 뽑으려 하다가 발톱이 먼저 깎여 나가더라

 

 

여기서 멈췄어야 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새/끼발가락이 어느정도 자랄때 까지 대기를 탔음

 

 

그리고 플라이어를 가지고 와서 물려보니 딱 물리더라 이게, 약간 흔들흔들 거리면서

 

 

그래서 심호흡하고 훅 뽑았는데 엄청 아프면서 안뽑아지는거임, 이건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난다

 

 

악! 소리하고 미친듯이 뒹굴했지. 여기서 멈춰야 하는데 왜 나는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을꺼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약간 뽑혀나온 발톱에 다시 플라이어를 물리고 덜덜 떨리는 상태로 풀파워로 빡 하고 뽑았는데

 

 

새/끼발톱은 나온거는 쥐의 젖꼭지만 한데 뿌리가 무슨 당근마냥 길더라, 아니 깊더라

 

 

그리고 피 철철나는데 그걸 떠나서 무슨 진짜 모르고 발가락을 자르면 이런 느낌일까 정도의 엄청난 통증이 몰려오는거다

 

 

근데 정신은 빨리 차렸는데 철철 흐르는 피를 보며 먼저 엄마가 보면 이건 나는 죽는다 라는 생각이 드는거다

 

 

그래서 발가락을 대충 휴지로 꽉 싸매고 쩔뚝거리면서 휴지로 방바닥을 닦는데 그게 잘 닦이겠냐

 

 

나중에 더 골때리는데 닦고있는데 그때 마침 아버지 오셔서 진짜 난리났었음....

 

 

 

새/끼발톱 뽑지마요 다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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