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현전 학자들이 한글 창제에 관여했다 안 했다에 관해서는 정설이 없습니다. 그중 몇몇이 세종을 도왔을 수는 있지만(도왔다해도 세종이 문자를 만든다는 사실은 몰랐을겁니다)주류 세력들은 반대 했을거라는 의견이 오히려 강하구요.(실록에 창제 이전 기록은 없는것으로 보아 집현전에서는 세종이 글을 만든다는 사실 조차 몰랐던 것으로 보이고 후에 사실을 알게 된 후 반대한걸로 추측됨)
사실 최만리의 사례만 예를 들더라도 세종 단독창제설에 큰 힘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집현전의 존재는 한글 창제에 방해가 됐지 결코 도움은 안 되었을거라 봅니다
정말 엄청난 사람이죠. 그것도 비밀 프로젝트로 해냈다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당시 조선 왕의 업무량을 생갑하면 정말 도대체 어떻게 혼자서 만들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죠. 훈민정음 창제를 위해 의정부서사제를 도입해서 업무량을 줄이고 실질적으로 아들에게 일을 넘겼다는 설도 있구요. 이런 과학적인 문자를 국방 외교 내정을 튼튼히 하면서도 혼자의 힘으로 만들었다는건 정말 인간 이상의 능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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