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공대생들도 경영·경제를 알아야 한다고 해서 회계 관련 수업들을 듣게 했다. 문과대에 갔는데 '사법시험 합격자' '공인회계사 합격자' 등의 플래카드가 붙어 있더라. '내 이름도 플래카드에 붙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진로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위탁 교육을 나온 상태니깐 대학을 마치면 돌아가 군 복무를 할 건지, 전역해서 다른 일을 할 건지에 대한. 그렇게 1년이 지나고 CPA에 도전했다."
―CPA를 휴학 없이 한 번에 합격한 게 화제였다.
"2학년 때 공부 시작해서 3학년 1학기 때 1차 붙고, 2학기 때 2차에 붙었다. 휴학을 안 했기 때문에 절대적인 공부 시간이 부족하긴 했지만, 덕분에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았던 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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