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미국 석박유학 질문받습니다.

ccanuu2019.07.06 01:59조회 수 1104추천 수 8댓글 54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우리학교에서도 대학원 유학준비생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내년 가을학기 입학 준비하시는 분들은 한참 컨택하랴 영어시험 준비 하랴 바쁘실텐데, 미국 대학원 준비과정이나 유학생활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공계이고, 학부졸업 하고 석사+박사 유학간 케이스입니다. (석사, 박사는 다른 학교) 

 

    • 글자 크기
인사팀 (by Reallyreally) 9급 사복 질문 (by 닝기리바밤바)

댓글 달기

  • 석사 부대에서 밟고 유학생각 중 입니다.
    박사 때 드는 생활비나 학비 어떻게 마련하셨나요?
  • @helloSky
    ccanuu글쓴이
    2019.7.6 02:26
    미국 박사는 자비 거의 안들어요. 보통 TA, RA를 통해서 도시 물가에 맞춰 (싱글기준) 먹고살만큼 줍니다.
  • @ccanuu
    아래 댓글보니 학부성적 마지노선이 3.8이라고 하셨는데 흠...
    그 이유가 뭐죠?
    학부 때 복전을 해서 학점관리를 정상적으로 못해서 3.7x로 졸업할 것 같은데...타격있는건가요?
  • @helloSky
    ccanuu글쓴이
    2019.7.6 15:06
    3.7x 면 나쁘지 않다고 봐요. 3.8이 마지노선이라는 말은 좀 잘못된것 같네요. 정정하면, 3.8 이상(4.0 기준 3.3 이상)이면 학점으로 인한 불이익은 그닥 없다는 뜻입니다. 그 이하일지라도 다른 것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구요.
  • @ccanuu
    요즘 걱정인 부분이 논문과 실험설계입니다. 물론 석사 1년 차 일때 주도적으로 할 수는 없겠지만,,,
    실험에서의 문제점 or 설계한 기계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할 때, 어떤 식으로 문제점을 접근하는지 궁금합니다.
    질문이 너무 애매한데, ccanuu님의 문제점을 해결하신 경험의 과정을 듣고 싶습니다.
    또한, 첫 논문을 쓰실 때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 @helloSky
    ccanuu글쓴이
    2019.7.7 03:21
    하하; 이건 교수님들께 여쭤봐야 할 질문 같은데요ㅎ 다른게 아니라 제가 아직 너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제 석사 지도교수님께서는 무조건 다양한 분야 논문을 많이 읽어라고 하셨었어요. 그리고 문제점을 들여다보면 그냥 머릿속에 떠오른다고 ..ㅎ 사실 석사때 썼던 논문도 컴싸쪽 논문에서 아이디어 얻어서 제 전공에 적용한 것이었기 때문에, 교수님 말씀이 맞는 것 같긴 합니다. 큰 도움이 된 답변은 아닌것 같아 죄송하네요. 이 부분은 대학원생으로서 계속 고민해야 할 부분이겠죠ㅠ
  • @ccanuu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질문드리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졸압하기 전 6개월 정도 남았는데 관련 전공책을 다양하게 보는것과 관련 논문을 보는 것 중 어느것을 추천하나요?
    학부에선 자세히 안배우는 학문이라..둘다보면 좋겟지만 시간은 한정적이니까요,,,

    저는 학점이 그렇게 높지않은데 스팩이랄것은 공대쪽 학위가 2개라는 것인데요... 둘다 이용되는 학문입니다.
    메리트가 될까요? 대학원 전공이 복전쪽인데 흠.. 안좋게 보는 시선이 있을까요?

    답변 너무 친절하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대학원쪽 친한 선배가 없어서 유치한 질문을 하는 것에 용서를 구합니다 ㅠ
  • @helloSky
    ccanuu글쓴이
    2019.7.9 01:24
    용서라뇨. 저도 제가 도움드리고 싶어서 하는건데요ㅎ 질문에 답을 드리면,
    1) 일단 미국 박사 지원을 할 예정이시라면 우선 합격에 초점을 맞추시는게 더 효율적이라 생각해요. 전공 관련 공부는 합격 후에 해도 되니, 지원 예정인 실험실들 서치하면서 그들이 최근 무슨 연구하는지를 공부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논문도 많이 읽고, 가능하면 학회 참석해서 그들의 발표도 듣고 눈도장 찍는게 베스트겠죠. 그러면 컨택하거나 면접볼때 훨씬 도움이 될거에요.
    2) 우선 미국에서는 대체로 복전이나 전공변경 등은 오히려 높게 평가해줍니다. 이는 다양한 학문의 융합을 추구하는 학풍이 영향을 끼친거라 생각해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에요. 학부학점은 고민해봐야 더이상 바꿀 수 없는 부분이니 잊어버리시고, 바꿀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안그러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ㅜ

    후에 또 궁금한 점이 생기시면 아는선에서 답변 드릴게요. 힘내시길.
  • 토플이랑 GRE 학원 다니셨어요??
  • @또르륵토또
    ccanuu글쓴이
    2019.7.6 02:30
    아뇨, 독학했어요. 부산에서 (특히 GRE) 학원 찾기 힘드실거에요. 저는 인강이랑 단어집+문제집 으로 공부했어요.
  • 석사는 학비 어느정도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 @루루루리
    ccanuu글쓴이
    2019.7.6 02:47
    저는 석사도 거의 돈 안쓰고 했어요. 석사 첫해에는 TA했고, 2년차에 논문쓰면서 RA 받았습니다. (이공계 기준) 잘 찾아 보시면 석사생에게도 TA/RA 등 기회 주는 곳이 더러 있습니다. 만약 TA/RA 없이 석사생활 한다면, 학비+생활비로 대충 2년간 1억 이상 들것 같아요.
  • @ccanuu
    Ta/ra는 입학할 때 정하고 가신건가요? 제가 부모님께 손을 못 벌리는 입장이라... 석사하면서 정확히 얼마든지가 궁금합니다!
  • @빙그랭
    ccanuu글쓴이
    2019.7.6 11:28
    ta를 확정 받고 입학했어요. ta/ra는 이공계 기준으로는 가능하긴 하지만 쉽지는 않을거에요. 만약 꼭 석사부터 돈 안쓰고 유학하고 싶다면 캐나다도 좋은 옵션이에요. (캐나다는 석사생도 대부분 ta/ra 가능합니다)
  • 해외 석사/박사도 학벌이 중요한가요? 제가 알기론 석박에서 미국에서 어느 랭킹의 대학을 나왔는지 보단 논문, 연구실적이 중요하다는데 사실인가 궁금해요.

    그리고 석사 처음 가실 때 전공 공부는 어느정도 하셨었나요? 저 같은 경우엔 같은 공대지만 다른 과로 가고 싶은데 복전이나 부전을 했던게 아니여서 고민되네요..

    아 그리고 석사만 하고 돌아올 생각인데, 국내 대학(spk 제외) 가는 것보다 메리트가 있는지 궁금해요
  • @흰티프린팅
    ccanuu글쓴이
    2019.7.6 03:46
    질문을 요약해보자면
    1) 석박하는 학교의 랭킹이 논문, 연구실적 보다 중요한가?
    2) 석사 갔을 당시에 전공 배경지식이 어느정도 있었는가?
    3) 석사 유학만 했을때 메리트가 있는가?
    이겠죠?

    답변 드리면
    1) 논문, 연구실적이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랭킹도 중요하죠. 랭킹이 높다는 것은 그 학교의 아웃풋이 좋다는 뜻이고, 그런 곳에서 수학할 수록 본인의 실적이 좋아질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랭킹 높은 학교의 장점들이 워낙 많기때문에, 기왕이면 좋은곳으로 가세요. 주어지는 기회의 양과 질 모두 차이가 많습니다.
    2) 저도 학부때랑 석사때 전공이 많이 달랐어요. 배경지식은 해당 전공 학부 3학년 수준? 전공 지식은 많이 부족했었지만, 대신 써먹을 수 있는 저만의 다른 특기들이 있었습니다. 복전이나 부전으로 본인의 전공지식을 어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나, 여의치 않다면 최대한 본인만의 특징을 어필하는 것도 좋을겁니다. 예를들어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엄청 잘 다룬다던지, 딥러닝을 해봤다던지 등등.
    3)음.. 전공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대학원 기준으로 저는 크게 없다고 생각해요. 미국 석사는 박사를 가기위한 발판 혹은 현지 취업을 목표로 하는게 보통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만약 석사만 하고 한국으로 갔다면 지금 백수일 것 같네요..;;
  • 이번에 국내와 해외 석사 모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국내 spk석사보다 해외석사가 좋은 점을 알고 싶습니다. 동시에 준비하다보니 조금 버거운 느낌이 슬슬 드네요. 해외 컨택은 어떻게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SIMTREE
    ccanuu글쓴이
    2019.7.6 03:55
    제가 국내석사는 해보지 않아서 정확한 비교는 어려울거에요. 해외석사의 장단점 위주로 말씀드릴게요. 우선, 영어가 늡니다. 제가 있었던 랩은 한국인이 한명도 없었어요. 2년동안 영어 진짜 많이 썼고 또 많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원어민 급은 절대 아니지만 적어도 누구랑 대화하는게 두렵거나 하진 않게 됐어요. 또 다른 장점은 추천서 퀄리티 입니다. 아무래도 좁은 학계에서 알려진 사람, 혹은 잘 아는 사람의 추천서는 파워가 상당합니다. 이건 케바케이지만, 저는 석사 지도교수님이 많이 알려지신 분이셨기 때문에 박사 어드미션에서 그 분 추천서의 힘이 컸습니다. 미국 입시는 (특히 대학원) 추천서로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연구환경?이 좋다고 해야되나.. 진짜 코스웤 끝나면 다른 잡일이나 행정처리 할게 없어서 연구에만 올인할수있습니다. 단점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돈이 좀 든다는거? 소주가 비싸요...ㅋ
  • @SIMTREE
    ccanuu글쓴이
    2019.7.6 04:01
    컨택의 경우, 석사 지원때는 그냥 무작정 cv 첨부해서 메일 돌렸습니다. '나 이런거 할 줄 알고 니 랩 이런 연구에 관심이 있다. 혹시 내년에 석사 뽑을 계획이냐?' 이런 식으로요. 답은 거의 안왔던걸로 기억합니다.. 10분중에 2분정도? 그래도 열심히 해보세요. 제 경우엔 컨택 된 곳은 거의 다 합격 받았었어요.
  • @ccanuu
    신경써서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국내 준비하다보니 점점 해외는 부담돼서 의욕을 잃던 중이었는데 더 힘내서 해봐야겠네요 ㅎㅎ
  • @SIMTREE
    ccanuu글쓴이
    2019.7.8 00:23
    감사합니다 :) 힘내시길
  • 유학관심있는 공대생입니다,
    석사도 RA 나 TA받을수있는곳이 있나요?
    GRE준비기간은 얼마나두셨나요? 휴학하시고하나요?
    학부학점이 높아야하나요?이건 대학마다다르겠지만..
  • @금정구작기
    ccanuu글쓴이
    2019.7.6 11:36
    석사도 ra/ta 가능은 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미리 가고싶은 랩 학생들에게 컨택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캐나다의 경우엔 석사생도 ta/ra를 거의 다 하는걸로 알고 있으니 생각해보세요.

    저는 gre준비에 3개월 정도 썼습니다. 단어 진짜 욕나와요.. 지금 생각해보면 외국에서도 거의 잘 쓰지도 않는 것들인데... 공대생이시면 버벌 150~155/ 퀀트 170/ 라이팅 3.5 정도로 준비하시고 다른데 시간 투자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저 정도 점수에 좋은학교 박사 어드미션 받았어요.

    학부학점.. 개인적으로 3.8/4.5 정도면 학점으로 인한 불이익은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정). 막 4.3, 4.4, 4.5 정도 되면 좋겠지만 그것보다 낮더라도 다른것들 (논문, 연구주제, 추천서)로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 선배님, 저도 학부 마치고 석사부터 바로 유학을 가고싶습니다. 언제부터 교수님 컨택하시고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 @한효주짱
    ccanuu글쓴이
    2019.7.6 11:43
    고맙습니다 후배님 :)
    제가 석사 준비할때 타임라인을 정리해볼게요.

    ~6월 한국 교수님들께 유학 의사 말씀드리고 미리미리 인사. 갈때 다되서 추천서 써달라고 불쑥 찾아가면 '얘 뭐지?' 하실거 같아요. 조금 속보이더라도 미리 찾아뵈면 다 이해해 주십니다.
    6~8월 GRE 준비 및 지원 예정 학교 실험실 컨택.
    9월 토플 준비(gre 공부하고 나면 토플 리딩은 한글처럼 읽힐거에요.) 및 최종 지원 학교 목록 작성 (중요합니다)
    10~12월 sop 올인 및 추천서 부탁 (교수님들께 지원학교 목록 정리해서 전달)
    12~1월 원서 작성

    이정도 되겠네요. 길고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힘내시길
  • 미국 대학원 입학을 위해 들여야 하는 고생과 가서의 적응 문제가 상당히 고될것 같은데요, 단순 비교로 봤을 때 그 노력과 능력이라면 국내 상위 대학원에 진학하는게 훨씬 쉬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학원을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현실적인 문제가 있겠죠. 또한 연구도 해외에서 외국인과 커뮤니케이션 문제 펀딩문제 타지생활 등을 고민해야 하는것에 반해 국내에서는 그런 걱정은 없어, 좀더 편하게 연구에 몰두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미국 상위 대학 석박 했다하면 묻지도 않고 채용을 했다고 하는데, 요즘은 분위기 좀 바뀌었다 하더라구요. 고된 노력을 한 만큼 더 좋은 결과를 바라는게 당연한 생각이겠죠.

    유학생활을 하신 입장으로써 해외 대학에서 석박을 하는 것이 국내 대학원보다 장기적인 커리어 측면으로 봤을때 좋은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해외 취업보다는 국내 취업일때 입니다!
  • @dncnfnrz
    ccanuu글쓴이
    2019.7.6 14:59
    사실 박사과정 마치지도 않은 제가 미박 후 국내 커리어에 관해 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드릴게요. 말씀하신 것 처럼 요즘에는 미국박사라고 해도 무조건 우대한다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국내에도 좋은 연구소가 많죠. 또, 해외에서는 언어나 적응문제도 매우 매우 큽니다. 따라서 만약 어느 전공의 대가들이 한국에도 많이 계시고, 그 실험실에 아웃풋이 좋다면 전 국내 박사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전공의 경우 한국 교수님들께서 모두 유학을 권하실 정도로 국내 환경이 좋지 않았고, 유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였습니다. 유학을 고민하기 전에, 질문하신 분 전공이 전자의 케이스 인지 저와 같은 후자의 케이스인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할 것 같네요. 덧붙여, 만약 국내 교수직을 생각하신다면 아직은 해외 박사가 유리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아웃풋 없는 미국 박사 vs 아웃풋 좋은 국내박사면 당연히 후자겠죠. 하지만 좋은 학교에서 아웃풋 좋고, 외국 교수직 경험까지 있는 사람이 아직까진 1순위라고 알고 있어요.

    지금부터는 제가 답변을 쓰면서 떠오른 생각이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미국 유학은 고생을 많이 하고 힘들거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씀이지만 저는 그만큼의 보상이 있다고 생각해요. 말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그런 어려움들을 견뎌내고 이겨내면서 스스로 성장?한다는 느낌이 스스로에게 기쁨을 주곤 합니다. 커리어 측면? 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구요. 그리고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학진학이 그렇게 불가능하진 않아요. 저도 높지 않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학에 박사과정 붙었어요. 일반화 할 순 없지만, 부대에서 공부에 열의있는 학생이라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해요.
  • @ccanuu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작성자님도 미국생활 화이팅 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dncnfnrz
    ccanuu글쓴이
    2019.7.6 16:28
    감사합니다 :)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래요.
  • 선배님 저는 기계과 학부과정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금속재료 쪽으로 연구하고 싶어서 찾아보니 가까운 일본에 유명한 학교들이 많은 것 같던데, 조금 벗어난 질문이긴 하나 일본 석박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효원공업전문학교
    ccanuu글쓴이
    2019.7.6 16:26
    이런 문제의 답은 언제나 얻기 힘들지만, 선택에 대한 위험요소를 미리 줄일 수는 있어요. 일본이여만 하는 이유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것은 일본에 존경하는 학자가 있기 때문일 수도 있고, 가고싶은 연구소가 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구체적일 수록 좋아요. 효원님만의 명확한 근거가 있다면, 그 선택에 대한 후회는 많이 줄어들거라 생각해요. 저는 제 느낌만을 믿고 선택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 경우 성공률이 그렇게 좋지는 않더군요.
  • @ccanuu
    고민 많이 해봐야되겠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효원공업전문학교
    ccanuu글쓴이
    2019.7.7 03:22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
  • 유학준비생분들이 은근히 있나보군요.. 글쓴이님은 미국 어느 주에 사시는지요? ㅎㅎ
  • @아이자아크
    ccanuu글쓴이
    2019.7.7 03:24
    저도 이렇게 많이 계시는줄은 몰랐네요. 최대한 객관적인 도움을 주고싶은데 불안불안 합니다 ^^; 캘리쪽인데 혹시 아이자아크님도 유학생이신가요?
  • @ccanuu
    좋은 학교라 하신거보니 uc 계열이신가요?? ㅎㅎ
    아뇨 저는 내년 공대 박사과정으로 tamu 유학 예정자입니다! 얼마전 컨택이 잘돼서 아직 서브밋은 안했는데 ra 오퍼를 받았습니다..ㅎㅎ gre랑 토플 미니멈만 맞추기 위해서 발버둥치고 있는데 gre는 그냥 한번 치는것 자체가 엄청난 고통이네요..ㅠㅠ
  • @아이자아크
    ccanuu글쓴이
    2019.7.8 00:30
    좋은 학교는 맞지만, uc 계열은 아니에요. 전공 특성상 학교 밝히기가 좀 어렵네요. (쪽지 드렸어요)
    내년 입학을 원서 내기도 전에 합격 확정 받으신 건가요? 처음 들어본 케이스라 신기하네요. 능력이 좋으신가 봅니다ㅎ gre...괜히 지x이 라고 부르는게 아니더군요ㅜ 더군다나 부산에서는 준비하기가 더 힘드실거에요ㅜ 힘내시길.
  • @ccanuu
    gre는 얼마전 강남 해x스에서 공부하고 왔습니다.. 양질의 학습자료는 얻었지만 결국 공부는 혼자하는거네요..
    저도 쪽지드렸어요~
  • @아이자아크
    ccanuu글쓴이
    2019.7.8 11:36
    : )
  • 2019.7.7 12:58
    학부생 때 단독으로 실험을 진행하기 힘든경우가 많은데 이런경우에는 실험결과를 바탕으로한 논문작성이 아니더라도, 연구계획서 작성한것들을 지원시에 어필을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좋은방법이 있을까요?
    지금 사회과학계열 학부생 랩인턴으로 있습니다.
  • @laude
    ccanuu글쓴이
    2019.7.7 13:41
    미국은 석사를 마치고 박사를 갈 수도 있지만, 학부를 마치고 바로 박사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만약 laude 님께서 바로 유학을 가고 싶다면 논문이 없다는 것에 너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에요. 특히나 논문이 나오기 힘든 사회과학계열인데, 학부생에게 논문을 기대하고 심사하는 교수님들은 많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드미션 과정은 언제나 상대평가이므로 지원자의 질은 고고익선임을 잊으면 안돼요).

    논문이 없을 경우 어필할 수 있는 방법에는 몇가지가 있어요. 구체적이고 질 높은 연구계획서도 분명 좋은 방법입니다. 이 경우 본인만의 특별한 경험이나 장점을 어필하면서 쓰신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거에요. 대학원 지원은 본인을 지원한 교수님들께 세일즈 하는거라 생각해요. '난 뭐도 할줄 알고, 이걸로 이런 프로젝트도 해봤어. 보니까 너희 팀은 xx 연구하던데 내가 분명 일조할 수 있는게 있을거야' 라는 늬앙스가 중요해요. 따라서, 대학원 지원에 가장 중요한건 지원하는 랩들의 최근 연구동향을 아는 것이에요. 이 부분은 학부생으로 완벽하게 파악하기가 조금 힘들 수 있으니, 주변에 조언을 구하는걸 추천드려요.
  • @ccanuu
    2019.7.7 14:06
    궁금했던거 이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답변이에요. 선배님 감사합니다!
  • @laude
    ccanuu글쓴이
    2019.7.7 14:37
    도움이 된다니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대학원 진학을 생각중인 공대생입니다.
    학점은 4 넘길 수 있는데, 딱히 큰 스펙이 없어서 이름있는 대학으로 유학은 못갈 것 같고, 가게 된다면 이름 없는 대학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1. 미국 이름없는 대학 vs 서카포 중 어느것이 더 메리트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것보다는 입학하고의 성과가 더 중요할까요?

    2. 댓글을 쭉 읽어보니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아직 스펙쌓기에도 시간이 좀 있는데, 어떤 활동을 가장 비중있게 보신다고 생각하나요? 학부연구생이라던지, 공모전 수상 등등.. 아니면 그냥 스펙과 같은 증명자료 없이 예로 드셨던 딥러닝을 해보았다던가, 특정 과목에 자신있다거나, 이런 식으로만 말해도 되는건가요?

    3. 미국은 석사없이 바로 박사지원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바로 박사를 지원하면 석사를 마치고 지원한 사람과 같이 경쟁해야 할텐데, 석사와 학부생과 TO가 따로있나요? 아니면 학부를 졸업했을 때의 제가 석사 지원자의 스펙과 능력치보다 높아야 뽑히는건가요?
  • @DJ민주
    ccanuu글쓴이
    2019.7.8 07:07
    답변을 드리기 전에, 질문의 답변은 다른 전공에서 적용이 안될 수 있다는 점 말씀드려요.

    1. 박사 어드미션은 줄세우기식 평가가 아니기 때문에, 미리 좋은학교에 못갈거라고 단정짓지 않아도 괜찮아요. 위에서 다른분께도 비슷한 답변을 드렸지만, 이건 전공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국내에서 좋은 교수님과 연구실이 있다면 서카포가 미국대학들에 비해 부족한 것은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박사과정을 생각하신다면 대학의 이름보다는 지도교수님을 중심으로 학교를 찾아보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학교 이름값보다는 지도교수님 능력과 이름값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입학하고의 성과가 대학이름보다는 훨씬 중요하구요.

    2. 미국 박사과정 입시는 일정이상의 스펙 (토플, gre, 학점 등) 부터는 대부분 정량적인 평가로 이루어져요. 질문하신 내용을 보면, 증명할 수 있는 정량적인 스펙에 중점을 두시는 느낌이 드는데, 미국의 교수들은 그것보다 다른 무언가를 보려고 해요. 설명하기가 어려우니 예를 들어볼게요. 두 명의 지원자가 있다고 생각해볼게요. 첫번째 학생은, 4.2 이상의 학부 학점에 gre점수도 만점에 가까우나 연구경험은 없어요. 두번째 학생의 경우 3.5 학점에 평균에 조금 못미치는 gre점수를 갖고 있지만, 앞으로 진행할 프로젝트에 필요한 테크닉을 갖고 있고, 관련 프로젝트 경험도 있어요. 이 경우 후자의 지원자가 박사과정에 뽑힐 확률이 훨씬 높아요. 이는 교수가 시험 잘보는 학생보다 같이 일할 수 있는 동료를 뽑고 싶어하기 때문이에요. 이 부분을 잘 이해하시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조금 감이 잡히실 거에요. 특별한 프로젝트 경험 등은 간략한 paper를 작성해서 컨택할 때 첨부해 보세요. 본인이 '이러 이러한 문제점을 어떤 방법을 써서 해결한 경험'을 특히 높게 쳐줄거에요. 꼭 공식적인 기록이 없더라도, 짧은 paper로 어필가능해요. 물론, 논문처럼 정식으로 출판된 기록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요.

    3. 같이 경쟁해요. 하지만 어떤 전공은 박사 지원 자격에 석사학위 소지자라고 명시해 놓은 곳도 있어요. 잘 알아 보시길. 제가 박사과정 면접 보러 갔을 때는 석사학위 있는 사람은 저 포함 3명 정도였어요. 나머지 (10~15명)는 전부 학부 졸업생들이었구요. 박사 어드미션에서 스펙과 점수는 첫 관문 통과를 위한 것들이에요. 그 다음 부터는 오로지 연구능력이구요. gre 점수 10점 높은 것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나 더 추가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거에요.
  • 영어 회화나 리스닝 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단순 시험공부로는 이부분 향상시키기는 어려울것 같네요
    또 외국인에게 미국대학원은 cashcow라 불릴정도로 장학금이 짜고 학비가 비싸다 들었는데 ta/ra는 어떻게 받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 @GoldFish
    ccanuu글쓴이
    2019.7.23 09:24
    한국에 있었을 때는 미드와 TED 영상을 보고 공부했어요. 그리고 실험실에 한국인이 없었기 때문에 해외 석사를 하면서 보낸 2년의 시간이 큰 도움이 되었구요. 개인적으로 리스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토플 리스닝은 많이 쉬운편이니 TED나 미드, 뉴스 등을 통해 빡세게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TA의 경우는 석사 입학 전에 확답을 받고 들어갔어요. 이 부분은 지원하실 곳의 PI나 현 재학생들과 컨택을 해보셔야 할 거에요. RA는 TA로 들어가서 연구 열심히하고, 운좋게 결과 얻어서 발표하고 하니 지도교수님 재량으로 받게 되었어요. 가서 부딪혀보시면 아시겠지만, 본인의 서치능력, 노력이나 운 등이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즉, 석사유학이 무조건적인 캐쉬카우는 아니에요.
  • 미국석사도 자비 안드나요?
  • @18학번울
    ccanuu글쓴이
    2019.7.30 02:53
    전공, 학교, 그룹마다 상황이 다릅니다. 보통 받기 힘들다고 알고 있지만 알게모르게 받는 분들이 많더군요. 지원할 그룹의 재학생들에게 컨택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 쪽지확인 부탁드려요:)
  • 2019.12.2 01:39
    저는 이공계전공이고, 학부 졸업 후 다이렉트로 박사과정 미국 대학원 유학 준비했었는데
    제가 통제할 수 없는 사정으로 이번에 무산돼서 정말 아쉽네요ㅠㅠ

    토플 ,gre도 다 준비했고, 그동안 리뷰논문3편이랑 실험논문1편 쓰면서 열심히 달려와서 그런지 더더욱 아쉽네여ㅜㅠ

    이 글 보니 다시 생각나서 댓글 달아요ㅎㅎ
  • @롱랑
    ccanuu글쓴이
    2020.5.30 15:17
    오랜만에 들어와서 답글남겨요ㅎ 에구 준비 엄청 힘들게 하셨을텐데 많이 아쉬우셨겠네요ㅠ 박사를 하면서도 외부사정으로 중간에 그만두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길이 꼭 한방향만 있는건 아니니 극복 잘 하시고 힘내셔서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 마이피누 몇년만에 온거지 ㅋㅋ 갑자기 일요일 아침에 웹서핑하다가 마이피누 보여서 오게되었어요.
    저도 미국에서 박사중인데, 다들 잘 마무리해봐여 ㅎㅎ.
  • @니머모
    ccanuu글쓴이
    2020.8.24 10:34
    안녕하세요. 저도 오랜만에 왔다가 답글 납겨요ㅎ 요즘 코로나에 산불 (캘리 ㅠ )에 많이 어수선한데 생활 괜찮으신가요? 아무쪼록 무탈히 박사 잘 마치시길 바랍니다! 힘냅시다ㅎ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취업 취업진로상담 이용규칙(2014/06/06 최종 업데이트)1 빗자루 2014.06.06
3187 취업 .2 10빵스 2019.07.11
3186 취업질문 sk 이노베이션5 smsRjwu 2019.07.09
3185 취업질문 전자전기 3학년 겨울방학 때 현장실습1 3x4 2019.07.09
3184 취업 미시경제 거시경세 공부3 퇴근벗으 2019.07.09
3183 취업질문 선배님들 현실적으로 해외 어학연수 취업에 얼마나 도움 되나요?1 원기옥 2019.07.09
3182 취업질문 이과생인데 공기업 가고싶어요.7 Miing 2019.07.09
3181 취업 공기업에 관심생겼는데 조언부탁드립니다5 심심해뭐하지 2019.07.09
3180 취업 공기업과 자격증1 꽃길만 2019.07.09
3179 취업 환경기능사7 그뭐지 2019.07.07
3178 취업 기술직공기업에서 전기직렬이짱인가여3 dskfasdfj 2019.07.07
3177 취업 기계과는 취업후 무슨 일을 하나요12 wwwcom 2019.07.07
3176 취업 .10 간장공장장 2019.07.07
3175 취업 .3 간장공장장 2019.07.07
3174 취업 인사팀5 Reallyreally 2019.07.06
유학 미국 석박유학 질문받습니다.54 ccanuu 2019.07.06
3172 취업 9급 사복 질문4 닝기리바밤바 2019.07.05
3171 취업 앱쪽 관심있으신분?!4 드문 2019.07.02
3170 취업 1 Dandelion 2019.07.02
3169 취업 낮은 학점 대학원vs공기업6 qhfl 2019.07.02
3168 취업 기계 3학년 방학때 뭐해야할까요2 hifhh 2019.07.0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