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관데 14학번이고 2학년 마치고 공군 갔다와서 19년도부터 학교를 다녔습니다. 근데 공부하면 할 수록 제 적성이 아니네요. 2학년 때까진 그래도 평타는 쳤는데 이번 학기때 엄청 갈았습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중요한건 그나마 조금이라도 있던 화학에 대한 학구심이 군대 갔다온 뒤로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학구열이 제일 중요한 거 아닙니까? 진심으로 화학전공으로 진로를 한다면 불행할거 같습니다...진짜 시약 IR측정기 VR측정기보면 재미없어 죽겠습니다. 그리고 교수님들 학술지 오는 거 한 번 보는데 진짜 저걸 어떤 재미로 보는 지 신기합니다.반면 물리과는 애초에 고등학생 때부터 관심 있었습니다. 또 물리도 잘 했고요.(일반물리 A+입니다.). 며칠 전에 일반물리 펴 봤는데 곧 잘 공부가 되더군요. 그리고 물리 관련 서적도 흥미있게 봅니다. 도대체 입학할 때 왜 제가 화학과를 선택한지 모르겠습니다.
각설하고, 만약 물리과로 전과하게 된다면 내년에 물리과 수업 듣기 전에 2학기 휴학하고 공부할 생각인데 뭘 공부하는게 가장 효율적일까요? 수학을 할까요 아님 일반물리를 팔까요? 아님병행 해야 하나요? 수학은 어떤 걸 공부해야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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