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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쑥부쟁이2019.07.07 13:38조회 수 430추천 수 6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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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모두 감사드립니다

댓글 창 뒤에 보이지않는 분들이 응원하시고 있다고 생각하니

새로운 의지로 일할 힘이 나더라구요!

삶이 힘들어지고 비슷한 생각이 들때 이글찾아와서 다시 한번 더 댓글 정독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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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by 어두운 구상나무) 불매하는 사람들 (by 어두운 구상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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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나면서 배우는거말고 방법없어요 일머리없는사람은 눈치빠르고 일머리좋은사람 따라가기 어려워요.. 오래 일해도 똑같습니다
  • 어느 누가 해보지도 않은일을 처음부터 잘할 수 있을까요??? 물론 타고난 사람들도 있겠지만 너무 상심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 일하면서 차근차근 배워나가면 되죠
  • 보통 그런 분들이 공기업이나 공무원을 가는겁니다
    공기업 공무원으로 진로를 돌리세요
  • 일주일만에 너무 좌절하시는건 아닌지....
    동기분도 전에 처음할때는 님이랑 똑같았을거에요.
  • 현직 4년차 직장인입니다. 쑥부쟁이님, 그렇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든 일을 어떻게 하는지 배워나가는 과정이 필요한 거고, 누군가는 그게 수월할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겐 좀 어려울 수 있을 뿐입니다. 하다 보면 결국 일은 어느 정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가이드라인을 잡으면서 일해나갈 환경이 주어지지 않는 곳이 태반이라, 충분히 배우면 잘 할 수 있는 사람도 '일 못하는 사람'으로 쉽게 낙인찍히게 될 뿐입니다. 일이 바쁘고, 일손이 필요한데 잘 따라와주지 않으면 짜증이나 화야 날 수밖에 없겠지만, 그 부분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일을 배우러 간 상대를 혼내는 것, 물론 혼나면서 배우는 거라고 하지만-업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고 그저 못 한다, 잘 해라 겁박하기만 하는 '혼'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인턴은 인턴답게 하세요. 회사는 단지 일을 하러 간 곳이고, 일을 못한다고 해서 나 자신이 이상한 사람인 것은 아닙니다. 하물며 일을 배우기 위해 간 곳인데 잘 하지 못한다고 해서, 스스로를 이렇게 닦아세우고 있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다른 인턴이 잘 하는 것은 다른 인턴의 특성인 거지, 쑥부쟁이님이 못나고 몹쓸 사람이라는 증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 고작 2달 인턴도 이렇게 못하다니! 가 아니라 인턴이라서 그런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기 자신조차 스스로를 괴롭히고, 혹시 나를 더 안 좋게 생각하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으면, 될 일도 잘 안 됩니다. 우울하고 불안하면 간단한 더하기 빼기도 안 되는 게 사람입니다. 그건 그 사람의 잘못이 아니에요. 일은 못 할 수 있습니다. 경력직을 뽑은 것도 아니고, 경력직만큼의 대우를 해 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일 배우러 간 거예요. 잘 하고 싶은 마음, 칭찬 받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 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를 너무 괴롭히지 마세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그냥 나중에 돌아봤을 때 나 스스로 정말 열심히 했다고 뿌듯해할 수 있을 만큼만 하세요. 쉴 때는 푹 쉬고, 잘 해보자는 적당한 긴장과 의지만 가지고 가세요. 그래도 어떻게든 버텨보겠다는 마음이 안쓰럽고 대견합니다.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누구에게나 처음은 힘들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직장에서 정 안 맞아도, 다른 직장에서는 잘 할 수도 있어요. 취직하고 나서 이직 괜히 하는 거 아닙니다. 들어가서 잘 하고 있어도 나가고 싶은 게 직장이에요. 처음부터 잘 맞으면 그게 기적인 거구요. 기운 내세요. 잘 하고 있습니다.
  • @섹시한 변산바람꽃
    글쓴이는 아니지만 정말 따뜻한 댓글이네요 글쓴이님 힘내십쇼!
  • 인턴인데 평가가 좋지못하면 정식직원으로 안뽑힐거같네요. 너무 자책할 필요 없습니다. 모든일이 아이디어 내는 능력이 필요한것도 아닌데 님한테 맞지않은 일일 뿐입니다. 하는 동안은 최선을 다하되 정안될때는 여기 관두면 딴데 가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하세요. 직장이 괴로우면 인생이 괴로워집니다. 님에게 맞는 일을 찾아보세요. 넓고 길게 보세요. 인생은 짧고도 깁니다.
  • 관두면 되잖아요? 인생 힘들게 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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