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학기 미분방정식 듣는데요. 김은정 교수님 원래 시험 3개로 나눠치잖아요. 오늘부터 목요일까지가 마지막 시험기간인데 1, 2차 성적 결과를 수업시간에 공개로 출석호명이랑 동시에 듣게 되었어요. 문제는 총 5문제였어요. 1번 평행해(자율 미방 평행해 문제인데 처음에 x y 일차항을 t로 치환해야 해서 평행해 문제인지 모르고 넘어가기 쉬움) 2번 (완전 미방)3번 (1계선형)4번(2계 선형이고 계수감소법으로 풀수 있지만 치환을 통해 1계 미방 풀이를 사용해야 함 계수감소법이 정석적인 풀이지만 이렇게 풀면 감점당하고 감점당하는 정도는 아마 상상을 초월할 것 문제에는 계수감소 법으로 풀지 말란 소리도 없었음)5번 (1계 선형 모델링 인구수 증가 속도는 현재 인구수에 비례 30년 후에는 몇명의 인구가 있을 것인가)6번(오일러 해법)아무튼.. 성적 부를때 기계과 누구 몇점 항공과 누구 몇점~이런식으로. 저는 출석이 뒷번인데 애들 점수가 다 높더라구요 50점만점에 다들 한 30점 이상은받고 40점이상도 수두룩하고 저는 문제를 너무 쉽게 느껴서 나도 50점 쯤 되려나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18점 반에서 꼴찌더라구요.(ㅡㅡ)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수업도 되게 열심히 들었어요. 교수님이 질문 던지실 때마다 0.5초 내로 대답하고 예습을 열심히 해놔서 그런지 어떤 내용이든지 훤히 다 보이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냥 난 이거 마스터다 집에서 예습 복습 안빼먹고 매일매일..못한 것도 꼴찌...ㅡㅡ 성적보다는 그냥 멘붕이에요. 그리고 보통 성적이 납득이 안 가면 시험지 확인하고 싶어하잖아요.. 확인하고 싶지가 않아요. 이상하게 교수님한테 말을 하기가 싫어요... 수업 시간에는 열심히 대답도 하고 그래도 따로 가서 말하는 거 너무 겁이 나요. 겁이 난다면 이상한 말일 수도 있는데 이상하게 왜 틀린 건지 교수님한테서 직접 듣는 게 왜 이렇게 꺼려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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