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십대들이 이십대들이 되었다.']
충북 청주 운호고등학교 우정학사 4기 출신 17명의 독립출판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작년에 H사에 입사한 신입사원 허영훈이라고 합니다.
저도 취업 준비를 하면서 정말 많이 망설였습니다.
‘자소서에 이런 말을 써도 되나?’
‘두괄식은 도대체 뭐야?’
‘면접 때 이런 걸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해야하지?’
‘인성은 어떻게 풀라는 거야?’
취업 준비는 오답은 확실히 알겠는데, 정답은 잘 모르겠는 문제를 푸는 것 같았어요.
살면서 처음 자소서를 써보며 밤새 고민을 하고, 지원동기가 없어 친구 자소서를 베끼고. 인적성 인강을 들어야할지 말아야할지, 공간지각은 왜 이렇게 어려운지. 어떻게 공부하고 준비해야할지. 그저 모르는 것 투성이고, 인터넷에 보면 광고 밖에 없는 것 같고........
취업 준비를 하면서 막상 준비하는 시간보다, 정보를 찾고, 불안에 떠는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누군가 나에게 취업준비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알려주었으면 하는 답답한 생각이 많이 들었죠.
그래서 책을 출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기업 신입사원, 외국계 신입사원, 중고 신입, 기관사, 항해사, 선생님, 스타트업 개발자 등의
이름으로 첫발을 내딘 사회 초년생 17명이 모였습니다.
1장에는 기업을 다니는 사회 초년생들이 어떻게 대학생활을 보내고, 취업준비를 하고, 자소서를 쓰고 면접을 준비했는지
2장에는 대학원을 진학하거나 일반 기업이 아닌 다른 길을 걷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또한, 객관적인 정보를 드리기 위해 ‘실제 대기업 인사 담당자의 인터뷰’, ‘임원면접 10년 경력의 임원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저희가 준비해 온 길이 취업 준비의 정답은 아니지만, 저희도 마찬가지로 고생을 겪었던 취준생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책을 썼습니다.
저희는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동창들이 모여 독립 출판을 진행한 것이며, 국내 영업부터 장비 엔지니어까지의 다양한 직무, 전자공학과부터 산업공학과, 전과생, 복수전공생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였습니다.
최대한 많은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저희의 취준 과정을 솔직하고 과장 없이 담았습니다.
부디 이 책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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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대학생/취준생들에게 필요한 장학금이 되도록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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