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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라 일주일에 한번 보는데 그마저도 가끔은 둘 다 시간이 안맞아서 몇시간밖에 못볼 때가 있어요. 하루는 두시간밖에 못보고 집가는길이 뭔가 .. 허탈하더라구요.
그나마 오래보는 날도 밥-카페-영화나 피방-잠 이런 같은 일상을 보내니, 이정도면 스킨쉽 가능한 친구정도 아닌가? 그게 연인사이 인가? 연인의 기준이 뭘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뭐 아무튼, 그렇다고 어디 놀러를 가거나 그러기엔 함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어서..
저는 남친이 좋고 얘 보는날이 하루하루 기다려지고 보고싶고 그런데이런 나에 비해 남자친구는 그런 마음이 덜 한것 같아서 조금 무력해진다고 해야하나....그래요..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확인?받고싶고 그렇지만 계속 그러면 지칠까봐 내가 왜 좋아? 이런 진부한 말ㅋㅋㅋㅋ 한두번 정도 말하고나선 더 이상 이런 말도 못하겠고, 남자친구가 한 말처럼 좋으니까 만나는거지 생각하고 있어요.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다보니 결론은 이렇게 지내는게 무슨 의미가있나 싶어요. 무념무상 아무생각없이 좋아하면 좋아하는대로 싫으면 싫은대로 지내고싶은데, 좋아하는 마음이 크니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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