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엔드게임에서요

적나라한 참오동2019.07.28 03:12조회 수 52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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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토니가 구출되고 나서 캡아한테 막 따지잖아요.

그 부분에서 자기가 예전부터 강철수트를 입은 방어책이 필요하다고 말해왔다고 하고 캡아는 '그건 잘 안됐다'고 말하잖아요?

 

토니가 말했던 그 방어책이 울트론을 말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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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트론에 나오는 대사를 그대로 받아친겁니다. 울트론에서도 그럼 같이 지면 된다고 말한게 캡틴 아메리카여서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이 그 때 같이 지면 된다고 해놓고 왜 같이 지지 않았던 거냐고 따진 거죠.
  • ㄴㄴ 울트론은 토니의 계획에 없던 변수엿고요. 울트론 영화에서 토니는 배너박사와 함게 "아이언 월" 프로젝트를 만들려햇습니다. 아이언 월이란 쉽게 말해서 아이언맨3 에 보셧던것처럼 하우스파티 프로토콜 처럼 무인 슈트 여러대를 군대처럼 양성해서 외부 위협에 어느정도 대등하게 맞설 수 잇도록 하는것이였죠. 그리고 그 군대를 지휘할 슈퍼 ai (자비스말고 새로운)를 로키의 셉터에 잇던 마인드 스톤의 힘을 빌려 만들려햇죠. 하지만 그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울트론이라는 자아가 생성됐고 혼자 미쳐 날뛰는바람에 다른 어벤져들이 토니를 엄청나게 깟습니다. 기껏 확보한 마인드스톤을 지멋대로 굴리다가 또 사고쳣다고. 토니는 그때 다른 어벤져스들을 비꼬면서 왜 아무도 자신이 하려는 일을 이해못하냐고 햇고 캡아는 그때 그딴건 필요없다 (자유를 훼손하는행위다 등등 들먹이면서)며 우리가 그런일 하려고 존재하는거라고 했습니다. 지더라도 같이 지면 된다고 햇죠. 아무튼 아이언 월을 만드는 과정에서 울트론이라는 자아가 생성된것때문에 캡아가 그것은 실패햇다고 한겁니다
  • 추가로 '아이언 월'은 제가 이해를 위해 임의로 만든 단어구여 (원작에서 사용한 단어) 영화에서는 'i see a suit of armour around the world'라고 말합니다.
  • @적절한 자주쓴풀
    울트론 프로젝트는 원래 토니의 계획이 맞습니다. 울트론의 자아가 삐딱하게 형성된게 문제죠. 영화를 다시보시면 아시겠지만 영화초반에 토니가 배너를 설득하는 장면에서 "울트론 프로젝트"를 직접적으로 언급합니다.
    정리하자면 울트론 프로젝트의 오리지널은 토니가 준비하던게 맞습니다. 다만 형성된 울트론의 자아가 peace of our time을 해석하는 관점에서 차이가 있어서 빌런이 된거죠.
    원래의 토니의 계획은 울트론을 만들어 지구바깥으로부터의 침공에 대비한 전지구적인 아이언 리전 방어체계를 구축하려던 것으로 볼 수 있겠죠.
  • @적절한 흰꿀풀
    ㅇㅇ 님 말이 맞음. 제가 간단하게 설명한다는 과정에서 저렇게 썼는데 ㅇㅇ 토니가 자기가 개발하는게 프로젝트 울트론이라 직접 언급하것도 알지만 일반적으로 관객 입장에서 울트론 하면 악당 자체만 떠오르기 때문에 저렇게 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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