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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천지를 빠져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말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첫번째, 너가 성경을 배우는 것을 누구에게도 말하지말라. 심지어 가족,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말라.
저는 제가 아는 형 중에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에 다니는 형이 있어서 그 형에게 지금까지 당한 내용을 다 들려줬습니다.
그 형이 제 이야기를 듣더니 이단상담소에 가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형 말을 듣고 이단상담소에 연락하여 방문하게 됩니다.
두번째, 인터넷은 선악과이다. 인터넷 검색을 하지마라.
저는 제가 궁금한 내용들을 전부 다 인터넷에 검색하였고, 신천지라는 것이 의심 될 때, 신천지에 관한 내용을 모조리 검색해보았습니다. 검색을 했더니 제가 배우는 과정들이 신천지와 완벽히 동일했습니다.
하지만, 1달동안 신천지 사람들에게 월,화,목,금 이야기를 듣다보니, 의심은 했지만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멘토선생님이라고 하는 사람에게 최종적으로 신천지가 맞는지 아닌지를 물어보려고 결정합니다. 그래서 직설적으로 신천지가 맞는지를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자기는 신천지가 아니라고, 내가 니 멘토인데 어떻게 그런 곳을 데리고 가냐, 지금 나 의심하는 거냐라고 이야기 하였고, 이사람이 신천지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고 다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다음날, 마지막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 이단상담소를 찾아가보기로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단상담소 영남상담소에 연락을 하였고 지금까지 당한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그러자 센터장분께서 신천지라고 말하시면서 빨리 그곳을 빠져나오라고 말하셨습니다. 그때까지 의심을 품었던 저로써는 왜 이게 신천지인지 나한테 설명해달라고, 내가 센터로 찾아가겠다고 이야기하고 센터로 직접 가게됩니다.
센터로 간 후, 저는 이 자료를 보면서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게 됩니다.
위의 사진은 신천지 미혹장소를 표시해 놓은 포스터이고, 밑에 사진은 제가 간 곳입니다. 복음방(스터디룸에서 성경에 대해서 공부하는 과정)에서 센터로 넘어가기 전에 면접아닌 면접을 보게되는데, 그 면접을 보는 곳이 바로 센터이고, 신천지에 입회원서를 내고 신천지인이 되면, 그 다음부터 초등부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 후로 월,화,목,금 7시부터 10시까지 성경수업을 듣게됩니다.
멘토 선생님에게 들은 센터에 대한 거짓말은 2가지였습니다.
첫째, 센터를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야심차게 이번에 준비한 센터이다. 센터를 지은지 1달도 되지않았다.
하지만 저 센터가 만들어 진것을 확인한 날짜는 2015년 11월, 센터를 지은지 4년이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두번째, 자기는 신천지가 아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협회는 신천지, 여호와의 증인, 하니님의 교회, 구원파들을 연구하는 신학자들로 구성된 곳입니다. 그 곳에서 신천지를 당한사람들의 제보를 받고, 당한곳이 어딘지 조사합니다. 그리고 신천지가 있는 센터의 위치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즉, 저기에 나온 모든 센터는 다 신천지와 관련된 센터입니다.
저 포스터를 보고 저는 아, 내가 속았구나. 내가 신천지에 당했구나라고 바로 알아차렸습니다.
또한, 확신을 가지게 된 것은 신천지에 연관되었다고 생각한 사람의 SNS에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HWPL, 신천지 교주 이만희가 대표로 있는 단체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활짝 웃고있는 이만희가 보입니다.
네. 신천지 였습니다. 이 2가지와 모든 정황을 맞추어 봤을 때, 저는 신천지라고 확신했고 저는 이렇게 대처했습니다.
만약 자신이 다니는 곳이 신천지인거 같다고 의심이 된다면 무조건 "가족"에게 알리세요.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신천지 사람들한테 당신 신천지냐 이렇게 물어봐도 아니라고 할겁니다. "신밍아웃"을 하기전까지는 자신이 신천지라는 것을 절대 밝히지 않습니다. 한 3개월정도 신천지에 빠지고, 신천지의 과정 중 중급반이 끝날때 즈음에 자신이 신천지임을 말할 겁니다.
그때 왜 나를 속였냐라고 말하면, 신천지라고 말하면 너가 이 좋은 곳을 못 올거 같아서 그랬다고 이야기 할 겁니다. 그려면서 그건 모략이라고 이야기 할겁니다. 신천지에서는 열매(새로 신천지로 끌고 온 사람)를 추수(완전한 신천지인을 만드는 것)하는 과정에서의 거짓말은 모두 다 좋은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로 보기때문에 거짓말을 치는 것에서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내가 지금 가고있는 곳이 신천지인거 같다라고 생각이 든다면 무조건 가족, 친구등 신천지와 관련된 사람들을 제외하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세요.
또한, 한국기독교 이단상담소 협회에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 곳에는 신천지 피해자가 매우 많고 그 사람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내가 신천지에 빠졌나 안빠졌나 여부를 확실하게 알려줍니다. 또한, 신천지나 여러 사이비 종교들을 연구하는 신학자들이 운영하는 곳이라, 신천지가 어떤수법으로 어떻게 현혹하는지, 신천지 센타들은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저도 아는 신학과 형이 이쪽으로 상담을 받아보라고 해서 받아보았습니다. 깊게 빠졌다면 이곳을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신천지인것을 알았다면, 신천지인들에게 단호하게 대처하세요.
앞으로 가지않겠다. 매우 세게 말하는게 좋습니다.
그냥 욕 박아도 되고 그냥 오지말라고 하세요.
만약에 오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고, 법적대응을 밟겠다고 하세요.
또한 지금까지 만난 모든 신천지인들의 카톡, 페이스북, 전화를 모두 다 차단하세요. 그리고 다시 만나자고 하면 절대로 만나면 안됩니다. 내가 너한테 이렇게까지 노력했는데 너가 나한테 이렇게 할 수 있냐, 우리 "운명, 인연"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데 너가 이렇게 배신할 수 있냐 등등 여러가지 이상한 말로 계속 꼬투리잡으면서 붙기 시작합니다.
신천지를 마주쳤다면 그냥 바로 전화기들고 112누르고 신고하시면 됩니다.
말 한마디도 섞지말고 바로 경찰에 신고하세요. 시간 잡아먹고 정 줄 필요없습니다.
당신한테 준 호의나 그런 모든 것은 다 구역장이 짠 판에서 조작된 것입니다. 행동 하나하나가 다 사기입니다. 그냥 거르세요.
또한, 제일 중요한건, 이렇게 보낸 카톡을 "캡쳐"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무조건 카톡을 캡쳐해두세요. 그리고 경찰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오지말라고 했는데 계속 찾아오면 경찰관에게 카톡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오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온다라고 이야기 하면 됩니다.
근처 경찰서에 들리시고, 자신이 신천지에서 이런일을 당했고, 신천지인들이 우리 집에 찾아올까봐 너무 무섭다. 우리집 주소가 어디어디인데 만약에 신고하면 빨리 와주실수 있냐고 사전에 이야기 무조건 해야합니다.
신천지가 아직 집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미리 경찰에 신고해두세요. 그리고 112에 신고하면 경찰이 신천지 왔다고 생각하고 바로 출동할겁니다.
신천지가 집에 한번 방문한 것에 대해서는 경찰은 격리조치 밖에 시킬 수 없습니다. 하지만 두번 이상 찾아오는 일이 반복되면,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습니다. 신천지가 집에 찾아와서 벨 눌러도 절대로 열어주지 말고 바로 112에 신고하세요.
또한 신천지와 연관된 사람들이 신천지인지 아닌지 확인하세요.
그냥 직설적으로 물어보면 됩니다. 신천지로 의심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세요.
"나 이단상담소 (또는 경찰)한테 상담받았는데 신천지에 빠진 것 같아. 이제 앞으로 신천지 극혐하려고. 진짜 이단 x같다."
이러면 나오는 대답은 이렇게 갈립니다.
"이단이 뭐야?' -> 20살 넘게 먹어가면서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신천지가 뭐야?" -> 20살 넘게 먹으면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신천지 안 들어본 사람은 없을겁니다.
"내 친구들 중에서도 신천지 많은데 걔네 다 착하던데, 물론 난 아니지만 ㅎㅎ" -> 주변에 신천지가 많은거 자체가 이상합니다.
"헐 진짜? 우리 한번 만나서 이야기 할까? 만나서 좀 놀래?" -> 신천지 권유입니다. 가지마세요.
그냥 신천지하면서 알았던 사람들은 다 차단하고 오지말라고 하세요.
이렇게 대처하면 되고, 그래도 무서우면 계속 상담소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계속 상담소 다니면서 계속 대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좋은건 처음부터 안걸리는게 제일 좋습니다.
학우여러분, 제발 넉터나 역안 등등에서 하는 설문조사, 공모전 표본수집 이런 거 절대로 하지 마시고, 저처럼 피해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이런거 하지말고 그냥 씹고 지나가세요. 절대로 하지마세요.
마지막으로 크게 적고 끝내겠습니다.
절대로 학교 넉터나 역 등에서 하는 설문조사, 공모전 표본수집, 심리상담 하지마세요.
신천지 혹은 사이비종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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