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증 등 식이강박 극복하신분 계시나요ㅜ

글쓴이2019.07.29 05:55조회 수 724댓글 14

    • 글자 크기

 

극복하신분 계시면 댓글 둥글게 부탁드려요 ㅜ유리멘탈입니다,,,, 

긴글주의ㅎㅎㅎ

 

 

수험생활로 168/75까지 쪘었고 다이어트는 수도없이 시도해봤어요.(여자입니다)

 

3년전에 한번 성공해서 62까지 뺐고 유지하다가 66정도까지 쪘을때 다시 다이어트해서 56까지 뺐습니다. 올해 3월에 빼서 그 무게 유지한지는 대충 4개월정도 지났어요.

 

진짜 죽지않을만큼만 먹고 죽을만큼 운동해서 단기간에 빼긴했는데, 유산소도 많이하고 근력도 많이했어요. 근데 근력하고 단백질을 안채우니 근육량이 막 증가하진않더라구요

 

원체 원래 요리하는것도 좋아하고 먹는것도 좋아하고 술도좋아해서ㅜㅜ지금은 다시58~60을 왔다갔다합니다..  2키로씩이나 왔다갔다하는 이유는 제가 폭식증이생겼어요ㅜㅜㅜㅜ

아직도 다이어트중이라 평소에 가벼운식단으로 먹는데 이러다보면 입이 터져서 폭식을 합니다, 그럼 믿을수없겠지만 2~3키로가 확 올라가요.

먹으면서도 우울하고 먹고나면 정말 너무 우울하고 다음날 자괴감이 몰려와서 한3일 운동빡시게하고 거의 굶다시피  식이쪼이면 그 3키로가 다시 훅내려가요.

그러고 다시 건강식으로 (굶는거아니고 건강식으로 )잘챙겨먹는 '건강한'다이어트 며칠하고나면 다시 폭식하고 또 며칠 굶다시피하고 며칠 건강하게 살면 또 폭식하고,,, 3월부터 몇달동안 이렇게 살고있어요..

맛이없어도 지금아니면 내일부터 또 다이어트해야되서 못먹는데 지금 먹어야지란 생각에 배불러 뒤질거같아도 꾸역꾸역먹게됩니다ㅜㅜ

다이어트하기전엔 식욕이 이렇게까지 강하지않았는데 수차례 다이어트하고 식욕을 억지로? 누르다보나 하루종일 먹을것만 생각하고ㅜ슈바ㅜ돼지새끼도아니고 뭔ㅜ

 

폭식증도 생기고 폭토라고 하나요ㅜ ㅜ 숨찰때까지 먹고 게워내고 하는 폭식후 토함??을 하다가 폭토는 고쳤는데 폭식증은 당체 나아질생각을 안해요..

 

폭식후 토하지않으니 폭식후에 며칠 굶다시피하고 운동해도 몸무게가 야금야금 올라가서 56~57 이었는데 지금은 폭식후 붓기가 다 빠진 상태여도 58~59 정도입니다.  

 

살을 더 빼서 마름까지 가고싶긴한데 일단 그건 제쳐두고 이 폭식증이랑 식욕제어안되는거부터 고치고싶어요ㅜㅜㅜ ㅜㅜㅜㅜㅜ 어느정도냐면 빵이 너무 먹고싶어서 참다가 빵을 사면 그 빵을 사서 집에 들고가는 내내 제 모든 정신이 가방안에 있는 빵에 가있어요....집가는 3분을 못참아서 집가는길에 먹기도하구요ㅜ 입 한번 터지면 뭐 거의 돼지새끼마냥 끝없이 쳐먹어요ㅜ 악ㅜ ㅜ 피자반판먹고 아이스크림먹고 과일먹고 나머지피자먹고 떡볶이먹고 과자먹고 아이스크림먹고 이정도...?

 

제가 요리를 잘해서 집에서 잘 만들어 먹는데, 굶지않고 건강하고 단백한 식단에 운동을 해도 결국 일주일을 못가고 입이 터지고... 

 

1일1식으로 하루에 한번씩 먹고싶은 메뉴먹는 것도 해봤는데 일단 이건 내 몸도 망치고 탈모도 오고 어쨋든 이방식도 결국 폭식을 불러와요.... 

 

폭식할때마다 일기도 써봤는데 안고쳐집니다,,,

 

극복하신분 계실까요ㅜ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체중은 정직하게 찌고 정직하게 빠진다는것
    그외에는 본인 의지라는것밖에는..
  • 저는 5년전에 88-70까지 빼고(남자) 계속 유지중인데요 본인을 너무 몰아붙이지 마세요!! 참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면 계속적으로 몸에서 보상을 원하기 때문에 많이 먹을수 밖에 없더라구요,, 저는 대신 주마다 최소 하나씩 목표를 바꿔가면서 지키려고 노력해요 ex) 콜라 안먹는 주, 햄버거 안먹는 주, 치킨 안 먹는 주.. 그리고 꾸준히 계속 운동해주시면 훨씬 정신적으로 건강해지실거에용
  • @유쾌한 석류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7.29 09:56
    현실적으로 지킬수있을거같고 좋은방법같아요!!! 저도 그거라도 하나씩 지켜봐야겠어요ㅜㅜ댓글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우연찮게 이글을 보게됐는데 과거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지나치기가 쉽지 않네요. 저도 여자이고 많은 걸 알지는 못하지만 한번 만나서 이아기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쪽지를 보내려했는데 안되서 댓글로 남겨요. 어떻게 연락을 나눌 수 있을까요?
  • @방구쟁이 싸리
    저도 글쓴이 님이랑 같아요.. 도움받을 수 있을까요?
  • @방구쟁이 싸리
    글쓴이글쓴이
    2019.7.29 10:34
    ㅜㅜ너무 감사하지만, 제가 마이피누에서 신천지 등 사이비종교단체에 몇번 걸린 후로 연락하는게 조금 꺼려집니다..ㅠ 극복하시는데 도움됐던 방법 있으시면 댓글로 부탁드려요ㅎㅎ감사합니다!
  • @글쓴이
    아 그러시군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내가 돼지라서, 혹은 의지가 나약해서 식욕조절이 어려운게 절대 아니라는 거에요. 사람은 절대 요동치는 호르몬을 의지만으로 이겨낼 수 없답니다. 본인의 살에 대한 강박이 점점 감정적 문제로 이어지고, 반복된 폭식 절식이 호르몬을 날뛰게 만들기 때문에 식욕이 조절되지 않는 거에요. 저도 많은 공부를 통해 이 사실들을 알게 됐고, 그 덕분에 지금은 거의 완치되서, 폭식을 하고 싶다는 생각자체가 들지 않는답니다. 만나서 좀더 자세한 얘기를 해드리면 좋을것같지만, 그게 어려우시다면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릴게요. 중요한 건 절대 방치해서는 안되는 꼭 해결해나가야할 나의 건강 문제라는 점 잊지 마세요!
  • 식욕을 억제하기만 해서 그런 듯.. 저도 식이, 살찌고 빠지는 거 수도 없이 반복했는데 최근에는 그냥 자연스럽게 놔두고 자연스러운 흐름찾게 두니까 식이장애 돌아왔어요.
  • 병원가세요. 저도 폭토하고 거식증 폭식증 다 걸려봤는데 습관도 습관이지만... 호르몬 문제에요. 약의 도움을 받아서 감정조절을 해야 음식에 대한 욕구나 강박이 줄어들어요 ㅠㅠ 그리고 요즘엔 스피닝,줌바,에어로빅,플라잉요가 등 재미있는 gx 많아요. 운동도 즐기면서 하면 진짜 살도 더 잘빠지고 본인 자존감도 올라가요! 옛날의 저를 보는 거 같아 댓글남겨봅니당 ㅎㅎ
  • @쌀쌀한 미국부용
    글쓴이글쓴이
    2019.7.29 10:45
    정신과로 가야하나요.....?.... ㅜㅜ어디로 가야할까요ㅜㅜㅜ..,
  • @글쓴이
    저는 수영에 있는 병원 다녔었어요. 지금은 학교 근처로 옮겼구요. 마음의 병이에요 ㅜㅜㅜ정말 ㅠ 가는게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거 알지만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면서 한번 가보세요,,, 진짜 내 몸 내가 챙겨야하자나요!
  • 정신과로 가세요
    취업할 때 제한 같은 거 없으니
    걱정마시고 가세요
  • 간헐적 단식 추천드립니다.
  • 약먹고 빼는건 절대절대 하지 마시구 그냥 천천히 유지가능한 그래서 오래 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 같아요 식단도 먹고 싶은거 다 드시는데 대신 절반만 먹는다던지, 또 예를 든다면 치킨이 먹고 싶으면 닭가슴살을 구워 먹는다던지 최대한 먹고 싶은 음식과 비슷한 자연식을 먹으려고 노력해 보시는건 어떠세요? 저는 이 방법으로 12키러 감량 했구요, 2년째 유지중이에요ㅠ 저도 취준때 엄청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고생 했거든요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52442 사출 lg v50 갤10 가격 얼마하나요 kt기변이나 통신사이동요2 끌려다니는 사피니아 2019.07.29
152441 부산대 와인 콜키지 가능한곳 추천좀 해주세요2 화사한 통보리사초 2019.07.29
152440 부산대 앞에 토스 학원 추천할만한 곳 있나요?6 황홀한 들메나무 2019.07.29
152439 와 캐나다랑 미국은 진짜 미쳤네요ㅋㅋㅋㅋ9 꾸준한 얼룩매일초 2019.07.29
152438 기계과 설계학점 잘아시는분?15 깨끗한 황벽나무 2019.07.29
152437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 절묘한 둥근잎나팔꽃 2019.07.29
152436 기숙사생은 한달에 돈 얼마 쓰는게 보통일까요?29 천재 가는괴불주머니 2019.07.29
152435 사출이 어디인가요..?6 답답한 갈참나무 2019.07.29
152434 주말 끼워서 제주도가면 휴가아닌지요5 절묘한 둥근잎나팔꽃 2019.07.29
152433 헬린인데 인바디좀 봐주실분ㅜㅜ12 어두운 천수국 2019.07.29
152432 에브리타임6 허약한 물매화 2019.07.29
152431 복학신청 했다가 바로 휴학 할 수 있나요?2 현명한 신나무 2019.07.29
152430 와 앤마리 대단하네요ㅋㅋㅋ6 꾸준한 얼룩매일초 2019.07.29
152429 부산대 정교수 되기12 섹시한 담배 2019.07.29
152428 [레알피누] 교육학과 교수님(연구방법론) 질문! 상냥한 파피루스 2019.07.29
152427 [레알피누] 서면 맛집?!4 절묘한 참회나무 2019.07.29
152426 민심 떡락 오지네1 끌려다니는 낙우송 2019.07.29
152425 독서실 골라주세용11 깔끔한 큰까치수영 2019.07.29
152424 길가다보면 거의 맨날 누군가 말걸어요..27 납작한 야광나무 2019.07.29
152423 에어팟 사용하시는 분들23 게으른 정영엉겅퀴 2019.07.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