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부산대 기계공학과에 재학 중인 공학도다. 그러나 의학도가 되려고 다시 도전에 나섰다. 그는 지난 9월 윤 씨가 만취 운전자가 몬 차에 치여 뇌사에 빠진 무렵 영남대 의대 수시 1차 합격 소식을 들었다. 이후 윤창호법 제정 운동을 하느라 정신없는 날들을 보냈다. 그래도 허겁지겁 준비한 2차 면접시험에도 합격했다.
이 씨는 “정신과 의사가 돼 마음이 아픈 분을 돕고 싶다. 많은 이가 사소한 말 한마디에 삶의 큰 변화를 일으키는 걸 보고 더 전문적으로 배워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씨의 이런 신념은 그가 윤창호법 제정 운동에 뛰어든 이유이기도 하다.
작년기사인데 지금은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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