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탓 하는 이유

글쓴이2013.07.21 15:35조회 수 1985추천 수 1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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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특별하게 공부를 잘 한것도 아닌데 모의고사 개뽀록으로 스카이 들어갈 성적받고 그뒤로 모의고사 안나와도 그때 한번 뽀록만 생각하고 수능치러 자신있게 치러감

현실은 냉정하니까 스카이들어갈 성적은 안나옴

부산대 입학하면서 아 내가 여기 들어올 성적은 아닌데 그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떨어진거라고 나는 너희들과 달라 라고 생각하지만 신입생 오티가면 개나소나 나는 너희들과 달라 라는 생각함

학교도 주변애들도 ㅈ밥이라는 생각으로 수업을 듣고 중간고사를 쳐보는데 ㅈ밥이라고 생각한 도서관에서 꾸준히 공부한 친구들에게 쳐발리고도 현실을 부정

중간고사 성적은 개차반인데 난 반수나 재수해서 여기 뜰거니까 상관없다고 정신 승리하면서 반수나 재수를 준비해봄

중간 고사도 제대로 못치는 실력이 반수나 재수에서 발휘될리는 없으니 당연히 실패하거나 아예 중간에 포기

남은 학기 학교는 다녀보지만 성적은 어중간 그렇다고 특별히 뭐하는건 없지만 시간만 낭비하면서 불평불만

남들은 학과 공부나 대외 활동 기타 스펙 준비를 할때 하는것도 없는데 취업 시기는 다가옴

스펙도 없어 성적도 그저 그래 대외활동도 없어 기업에서는 당연히 안 뽑아주는데 스펙없어도 성적 그저 그런 S대 합격생 글을 보고 아 시발 역시 학교가 문제였어 라면서 학교탓 시작

취업 실패가 길어질수록 학교탓도 비례해서 커짐

자기가 스펙없는것도 학교탓 장학금 못받은것도 학교탓 오늘 날씨가 더운데 학교를 산에 지은것도 학교탓 학식이 맛없어서 배고픈것도 학교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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