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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미술 2019_미세호흡_로컬리티의 영상학]
임흥순 <북한산>,<형제봉 가는 길>
민주공원 기획전시 <민중미술2019_미세호흡_로컬리티의 영상학> 첫번째 게스트는 임흥순 감독입니다. 북한산 산행을 소재로 한 <북한산>과 <형제봉 가는 길>을 통해 탈북과 이주, 분단의 현실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상영후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되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 2019. 08. 10 (토) 15:00
장소 : 모퉁이극장
상영작 : <북한산>, <형제봉 가는 길>
감독과의 대화: 임흥순 감독, 김지곤 큐레이터
티켓 : 무료
북한산 | 2015ㅣ26min
시놉시스 작품에 등장하는 김복주씨는 북한이주여성이다. 그녀는 좀더 좋은 삶을 살고자 찾은 남녘 땅 에서 보고싶은 가족을 두고 온 북녘 땅을 향해 그리고 북녘이 고향인 사람들을 위해 매일매 일 노래를 불러준다. 노래는 이별과 만남, 기대와 절망, 존재와 상실 사이에 놓인 그녀의 불안 과 평화와 통일을 향한 간절하고 애타는 바람처럼 느껴진다. 노래는 그동안 잃어버렸는지 조 차 몰랐던 우리에게 어떤 감정을 전해 준다
형제봉 가는 길 | 2018ㅣ26min
시놉시스 개성공단은 남북한의 경제협력을 통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쌓아가며 평화의 공간이 되어왔다. 그러나 갑작스런 공단 폐쇄와 철수는 남북관계 뿐만아니라 남북한의 기업인과 노동 자 그리고 북측 인민들에게 적지 않은 실망감을 가져다 주었다. 개성공단, 개성공단 기업주들의 절망적이고 막막한 현실과 재가동의 소원을 담아 연출자와 북 한이주여성 아코디언 연주자 이향, 게이코러스 합창단 지보이스와의 협업을 시도했다. 이 작품은 문화역서울 284 전시공간에 맞춰 2채널 12채널 사운드로 제작된 장소특정적 영상 작품으로, 이번 상영을 위해 특별히 단채널 영상으로 재편집되었다.
감독 임흥순
서울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노동자로 살아 온 가족 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정치·사회·국가·자본으로부터 주어진 삶을 영위하는 이들의 여러 문제들에 관심을 가져왔다. 작품은 사회·정치적으로, 때론 감성적으로 사진, 설치미술, 공공미 술, 커뮤니티아트, 영화 등 다양한 시각매체를 통해 담아내고 있다.
최근 샤르자비엔날레(2015), MoMA PS1(2015), 도쿄국립신미술관(2015), 테이트모던(2015), 링컨센터(2016), 퐁피두센터(2016), 타이페이비엔날레(2016),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2017), 부산국제영화제(2017), HKW(2017) 등 국내외에 작품이 소개되었다. 2017년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시리즈 작가로 선정되어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믿음 신념 사랑 배신 증오 공포 유령’ 전을 개최했다.
장편 영화로는 비념(2012), 위로공단(2014/2015), 려행(2016), 환생(2017)과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2018)을 연출했다. <위로공단>으로 제 56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현재 김민경PD와 함께 영화제작사 반달의 공동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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