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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학개론_강주현교수님_신문방송학과_강의후기

신선한북어국2019.08.14 23:11조회 수 479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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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피누에 강의후기 올리고 2학기에 들을 강의들 후기 보려고 했더니 신청기간이 지났네요.

 그래서 그냥 자유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1. 난이도

 

 수업의 내용은 쉬우나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대한 교수의 지향점이 남다르기 때문에 사람의 성향마다 굉장히 쉬울 수도 있고 아예 처음 보는듯한 당혹감을 느낄 정도로 어려울 수도 있다. 자신이 사고하는 것을 좋아하고 평소 미디어와 관련해서 생각해본 것이 있었다면 재밌고 과제나 시험을 치는 것에 있어서 흥미롭게 들으면서 성적도 잘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정해진 범위 내에서 외워서 그것을 그대로 적는 식의 시험 방식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 장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시행착오를 겪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것이다.

 

2. 교수님

 

 먼저 출석체크는 2주일에 한 번 정도 꼴로, 그것도 그 출석체크 하는 날을 정해놓고 출석을 체크하시기 때문에 공지한 날만 오면 출석 점수는 받아가게 된다. 또 수업도 굉장히 깊이 있게 하려고 노력하신다. 자신이 기고한 논문을 바탕으로 참고자료를 제시하기도 하고 여러 사례들이나 일반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수업하려고 노력하신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의견을 많이 물어보지만 그것이 수업의 흐름에 방해된다고 여겨진다면 교수님이 다시 길을 잡거나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식으로 진행되기에 학생의 생각을 묻는 것이 꼭 중요한지 의문이 들기는 한다.

 

 학기 시작부터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서 출석부를 보지 않고 학생의 얼굴을 보면서 출석을 부르거나 질문을 시킬 때에는 꼭 이름을 불러 발표를 시킨다. 그리고 학기 중간이 넘어서면 전 학생의 이름을 외우신다. 얼마만큼 수업과 학생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수업을 함에 있어서 여러 논문들을 소개하고 그 논문의 핵심내용을 교수님이 요약하시고 인쇄물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논문에 대한 내용을 음미하는 형식으로 가고 정보 위주의 수업이 아니다. 교수님이 보여주시는 유튜브 영상과 논문과 들려주는 음악들을 들으면서 수업의 큰 흐름 속에 편승해서 졸다 보면 어느새 종강일에 다가오게 된다.

 

3. 교재

 

 교재는 필요 없다. 위에 말했듯이 교수님이 인쇄물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인쇄비도 안 들지 교재값도 아끼지 어후... 돈 많이 쓰는 자취생들에게 참 좋네. 하지만 자신이 과제나 시험에 적을 내용을 위해 사고를 깊이 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교수님이 요약하신 논문 중에 마음에 드는 논문을 부산대 도서관 사이트에서 찾거나 다른 사이트에서 가져와서 인쇄해서 읽어보거나 논문이 아닌 서적일 경우 부산대 도서관에 가서 빌려야 한다. 이 과정이 제일 재밌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내가 읽고 싶은 논문과 책을 읽는다는 것이 참 행복하다고 생각이 들 것이다.

 

4. 시험과 과제

 

 우선 평가의 비중은 1차 과제 15%, 2차 과제 25%, 중간고사 25%, 기말고사 25%, 출석 10%이다. 1차 과제는 맥루언의 미디어의 이해를 읽고 서평을 쓰는 것이고, 기말과제는 자신이 흥미 있던 미디어 주제를 가지고 하나의 소논문을 작성하는 것이다. 시험은 교수님이 내시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수업 시간에 배웠던 것 중 관심이 있는 것을 선정해서 자신이 문제를 만들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하는 자문자답 형식의 시험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 설정이나 그것을 논리 있게 풀어내가는 과정을 중요시 여기는 듯하다. 그리고 이것이 철학 수업이 아니기 때문에 논리와 그것을 증명하는 자료와 설명이 과제나 시험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상대를 설득하고 그것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또한 납득을 시켜주는 과정을 사고하게 해주는 과제와 시험방식이었다.

 

 또한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교수님이 다시 인쇄물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1차 과제에서 쓴 피드백을 맛 본 다음 2차 과제에 그것을 발판 삼아 나아갈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과제나 시험의 주제를 선정함에 있어서 교수님에게 질문하거나 토의를 하는 과정 또한 굉장히 달가워하는 사람이기에 언제든지 자신이 질 높은 결과물을 내고 싶다면 질문을 하길 바란다. 또 커뮤니케이션학개론이라는 수업인 만큼 주위에 이쁜 여성분들이 많을 것인데 말을 걸어서 식사라도 같이 해보길 바란다.

 

 물론 난 못해봤지만 ㅎㅎ 파이팅.

 

 

※ 그리고 과제와 시험 반영비율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겠죠? 참고하시고 어느 수업이든 빠이팅하면 좋은 성적을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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