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때마다 매년 전쟁인데요...
아버지께서 성격이 많이 꼰꼰하시고 유별나셔서 집에 있는 시간은 모두 흥분된 상태로 잔소리를 엄청나게 하세요
집에 물건들 정리, 안전수칙 잘 지키고 있는지, 또 남녀유별교육상이야기(-_-;; 온갖 변태뉴스 보고 토를 다십니다) 등등
상상이상으로 집이 아버지만 계시면 우울하고 공포분위기인데
곧 아버지 휴가가 다가옵니다. 이때마다 집에 여자들이 긴장상태인데 저와 언니는 어머니와 함께 있어드리지 못하는 상황이고
그나마 가장 최선은 어머니가 아버지와 밖에 하루종일 나갔다가 오시는 거예요...
그런데 아버지가 외출을 하셔도 항상 반여농산물시장 이 정도만 가시고 즐기시지도 않으시는데...
제가 부산이나 부산근처로 폭풍검색 중인데, 50대 후반 부부 두분이서 부산이나 부산근처로 저녁시간까지
들르실만한 관광장소나 이런 곳 있을까요?
사람많은 곳 싫어하시고, 바다는 좋아하시는 편입니다.
어디 내려서 무엇을 자세히 보는 것보다는 드라이브 그냥 쭉~ 하시는 스타일이세요.
항상 가족여행 가면 무조건 동해안이나 경주 고정인데 올해는 이쪽도 생각없으신 것 같아요...
괜찮은 산, 바다, 절이 있는 곳 등등 추천 부탁드려요... 위급상황입니다ㅠㅠ (요즘 아버지가 저기압이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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