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제가 절대로 주작하지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저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엄마랑 같이 살고 있고 올해 1월달에 임대아파트를 얻어서 같은 집에 살고 있습니다.
1월부터 어제까지는 아무 일도 없이 잘살아 왔는데 어제 소름돋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8.20일 오후 4시경 저랑 저희 엄마는 집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쉬고 있었어요. 저는 게임을 하고 있었고 엄마는 부엌에 계셨습니다.
임대아파트가 어떤식의 아파트인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모르는 분을 위해서 좀만 더 말씀드리면 15평정도되는 매우 작은 아파트입니다. 방2개 부엌1개 화장실1개 15평인 아파트입니다. 아무튼 방에서 저는 이어폰을 들으면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엄마가 저를 조용하고 차분하지만 다급한 목소리로 야 누가 우리집 문열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저한테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어폰을 빼고 들어봤는데 (집이 작아서 다 들립니다) 누가 도어락을 열고 빠른 속도로 비밀번호를 누르는 시도를 "여러번"하더라구요. 그래서 누구야!!하고 소리질렀는데 갑자기 후다닥하면서 계단타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잠잠해졌어요. 그리고 바로 나가서 문을 확인해봤는데 확실히 도어락이 열린채 있더라구요. 너무 당황하고 소름이 돋아서 임대아파트관리하는분께 전화를 드리고 CCTV확인할수있냐문의를 드렸더니 (2층에 CCTV가 있습니다) 2층 CCTV는 개인소유라서 본인들이 확인을 못하니 직접 소유자분께 문의를 하라는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바로 관리하는 분께 전화를 드렸더니 본인이 한거라면서 미안하다고 그러더군요. 자기 집인줄 착각하고 도어락을 눌렀다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이야길 했답니다. 착각할수있으니까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 4시 50분경에 제가 집에 혼자있는데 또 도어락을 열어서 비밀번호를 누르려는 시도를 하더군요. 근데 제가 그때는 혼자 집에 있던터라 너무 무서워서 아무소리도 안질렀습니다. 근데 계속 비밀번호를 누르는 시도를하길래 들어오면 어떻게하지하다가 방안에서 조용히 현관쪽으로 나갔는데 정확히 들었어요 "하" 하더니 계단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너무 소름이 돋아서 이번엔 신고를 했습니다. 가까운 지구대에서 경찰2분이 오시더니 한분은 저랑 이야기하러가시고 다른 분은 2층 CCTV를 확인하러 가셨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서 2층에서 CCTV 소유하시는 A분과 경찰분께서 나오셨습니다. A분이 저에게 실수라고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시는데 정말로 이게 실수인가 싶기도하고 또 약간 이 사람이랑 엮이면 안될것같다는 생각에 제가 오히려 미안하다고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이고 사과를 했네요. 이게 과연 실수일까요? 어제는 그렇다 할 이유가 있다고 치더라도 오늘은 그 분이 어디나갔다가 다시 집에 들어온 것도 아닌데..제가 예민하게 반응한걸까요ㅠ?
--좀 더 추가하자면 저희 엄마가 A분이랑 엮이지 말라고 하셨어요.(이사오고 일주일도 안돼서) 이상한 사람이니까..ㅠㅠ
그래서 계속 A분이 저희 엄마한테 같이 교회가자,같이 밥먹자 이래도 엄마가 핑계대시면서 피하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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