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조국지명자와 관련된 보도는 50만건이 넘었다는 얘기가 나와요 물론 비슷비슷한 배껴쓴 기사들이 대부분이지만, 제가 지금 느끼는 것은 이런겁니다. 조국 지명자가 법무장관으로서 적합하냐 하지않냐 판단을 해야되요.
하려면 우선. 사실이 있어야 하고요 그리고 그 사실을 근거로 한 합리적인 추론이 있어야 하고 그 합리적 추론의 결과 적합 부적합이라는 결과가 나와야 해요. 근데 지금 조국후보자 청문회 준비팀에서 언론에 제공하고 있는 해명자료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언론의 보도와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의 소위 폭로 제대로 된 폭로도 아니지만. 그것이 계속 되고 있는데 그 두개가 팩트에서 맞서있는거에요 지금.
조국지명자의 거취를 둘러싼 전선이 추론이나 평가에 있는것이 아니고 사실관계의 확정, 그 단계에 전선이 펼쳐저 있는거에요 어떤 결론을 내리기에는 충분치 않아요. 그래서 서로 부딪치고 있는 팩트에 대한 주장을 청문회에서 부딪치게 해보자 하는거거든요. 아니 뭐가 그렇게 급해요? 그거하라고 청문회 제도를 만든거잖아요 자유한국당이옛날에 요구해가지고요 왜 그렇게 서로 다르게 주장하는 팩트들이 충돌하면서 어느것이 진짜인지 밝혀지는 기회를 안가지려고 왜 그러냐는 거에요.
추론과 판단은 그 팩트들을 점검하고 해도 시간이 충분합니다. 지금 언론의 보도는. 외고를 정원외로 특례로 들어갔다? 거짓말이죠? 그건 팩트가 이미 밝혀졌습니다. 대학을 시험을 안치고 들어갔다? 거짓말이죠? 일반전형수시로 들어갔어요. AP랑 영어논술도 봤고 면접도 다 봤습니다. 사실과 사실이 충돌하고 있어요지금. 사모펀드? 와서 수색하고 난린데, 사모펀드가 뭡니까? 사적으로 모우는 펀드에요. 공모펀드가 아니고요 아는사람끼리 하는 펀드라고요 원래부터. 가족끼리 하거나 친구끼리 하거나 그렇게 하는게 사모펀드고 그런 사모펀드를 여러개 만들어서 관리하는 펀드운용사들이 있잖아요. 그 펀드운용하는 사람들이 법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수도 있죠. 문제는 조국 후보자가 거기에 책임을 져야할만한 어떤 행위가 있었냐는 거에요. 그거를 검증해야 할거 아니에요.
지금 조국후보자의 거취를 둘러싸고 우리가 따져봐야 될것은. 아직도 팩트에 관한 것이다. 이 단계에 있는것이고, 이걸 확인하지 않은 과정에서 온갖 억측과 짐작과 추측과 희망사항을 결합해서 절대 부적격이다 위선자다 이중인격자다 피의자다 저는 이거 전부다 헛소리라고 생각해요.
신문에 "조국의 위선" 이런 제목으로 칼럼쓰기 위해서는 먼저 그 칼럼에 팩트를 제시해야해요. 그 팩트에 의거해서 어떤 추론을 거쳐서 그 결론에 이르는지를 이야기 해요되요. 그과정 하나도 없이 그냥 천박하다 위선자다 딱 단죄해놓고 그리고 조국 편드는놈들은 다 똑같은놈이고 진영논리다? 이거는 횡포죠. 반지성주의고 선동이에요. 제가 언론에게 요청하는것은 간단합니다. 팩트로 하여금 말할수있는 기회를 부여하라. 그거 하나에요.
조국 말고는 법무장관을 할 수 있는사람이 없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다른사람이 해도되요. 조국은 반드시 법무장관이 되야한다? 이거 아니에요. 하자가 발견되면 아웃되야해요. 제가 진영논리를 펴는게 아니고, 제가 합리적인 논증을 하는 거에요 그냥.
대학생이 촛불을 들었다고 다 아름다운것은 아닙니다. 내가 촛불을 들기로 결심했을때 그 결심을 만들어 내었던 나의 판단이 무엇인가. 나의 판단이 어떤사실에 의거하고 있는가. 확증된 사실이 일부 있다고 할때 그 사실로부터 내가 내린 결론을 합리적으로 추론해 낼 수 있는가. 이거를 스스로 판단해 봐야 되요. 그게 지성인이죠. 그 얘기를 하는거에요. 대학생이라면 지성인이 되려는 사람들 답게. 과학적태도를 가지고 합리적으로 추론해서 결론을 내리고 나에게 그 결론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좌고우면 하지말고 촛불이 되었든 뭐든 다하라는거에요. 하지만 요즘상황을 봤을때 그런결론에 도달하지는 못할꺼 같다라는 거에요.
( 몇 개의 댓글이 있어서 관련 내용 답하겠습니다. )
1. 글의 내용은 조국지명자의 옹호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언론의 문제점을 크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2. 좌파에게 관대한적도, 우파에게 엄격한적도 없습니다. 위의 글에 우파관련내용이 있나요?
3.조국 비호의 글로 보이나요? 조금더 자세히 읽어 주세요.
4.일반인, 대학생들이 팩트를 알 수 없다고요? 언론을 통해서 밖에 알 수 없다고요? 따라서 재판을 통해서 확정? 그럼 언론만 잘 이용하면 국민들은 재판만 기다리면서 있으면 되나요? 물론 일반인들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없죠. 그렇다면 당사자들의 말을 들어봐서 판단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솔직히 말해서 언론, 사법기관, 소위 고위공직자들의 불법,편법은 일반국민들이 쉽게 선동당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가장 직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청문회라는 것을 해야하는 겁니다. 왜 못하게 하냐는 거에요. 정말로 재판만을 보면서 재판결과만을 믿고 따르실건가요? 국민이 직접판단을 해야하는 겁니다.
일반인들 청문회 하냐고요? 일반인 청문회는 물리적으로 할 수가 없죠. 현대의 국가가 “고대 폴리스(인구 30만 이었던)가 아닙니다. 한나라의 장관의 문제이기때문에 국민들이 모두가 지켜봐야한다는 겁니다. 자기들끼리 힘의 대결로 뽑지 못하게요. 조국이 문제가 있는걸 우리가 보고 하자가 있다면 더욱 격렬하게 조국 사퇴를 외쳐야죠. 왜지금 확인도 못한채로 사퇴를 외치고 있냐는 말입니다.
5.다시 한 번 말하자면, 요즘 부산대 집회가 있어서 민감하게 보이는 것 같은데요, 그점을 지적하는 것이라기 보단 언론의 행태에 대해서 분노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정확한 판단을 내리자라는 겁니다.
6. 가독성 문제는 죄송합니다. 줄 간격으로 조금 수정했습니다.
*글의 내용은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이 아닙니다. 더 확인해야 하고 검증해야한다는 내용입니다. 모든 언론이 법무장관후보자 한명에게 집중기사를 쓰고 있고요. 근거도 부족한데 확증된 것처럼 자극적인 기사를 쓰는 언론의 문제점을 지적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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