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화가 박순찬의 네 컷짜리 만평 ‘장도리’는 풍자적이면서도 사실적인 그림과 촌철살인의 메시지로 독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필자도 애독자 중 하나다. 지난 1일 자 장도리도 그런 필자를 한동안 먹먹하게한 ‘수작’이었다. 이날 만평은 한국 사회노동자들의 변천사를 그려냈다. 오랫동안‘ 소처럼’ 논과 밭을 갈아야 했던 한국사회의 노동자들은, 산업화 시대를 거치는 동안 ‘기계처럼’ 미싱을 돌렸고, 오늘날에는 ‘ 로봇처럼’ 늘 웃어야만 하는 감정노동자가 됐다.그리고 평화시장의 여공들이 기계처럼 미싱을 돌리던 시절,“ 인간처럼 살고 싶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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