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그냥 언젠가 끄적였던 남자와 여자의 고백에 대해서.

dot2011.08.06 21:39조회 수 2221댓글 8

    • 글자 크기

살면서 절대로 후회는 안해야된다는 신념때문에

일단 좋아하면 될대로 되란 식으로 고백부터 하고 봤습니다.

물론 할때는 신중하고 진지하게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순간' 성공했던 경우보단 실패했던 경우가 더 많았어요

그런데

남자는 고백이 '마지막 행동'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면서 고백을 하지만

여자는 고백을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나봐요


처음에는 거절했다가도

내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일까요?

이전까지는 말도 잘 안걸었던 그 친구들이

 

언젠가부터

문자가 오고 말을 걸어오기 시작하고


그러다보니까 친해지고

또 사귈지도 모를 기회가 생기더라구요

 

모르죠 나만 기회라고 생각하는지도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생기는 것 같아요

남자.....최소한 나는 고백을 하고 나서 거절당하면 그냥 그 애는 잊어버릴려고 노력합니다.

여기서 서로의 핀트는 어긋나버리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결국 나는 처음에 좋아했던 그 애랑 사귀지도 못하고 끝나버린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


레포트 주제가 어이없게 '고백'에 관련된 거라서 한번 끄적끄적여봤어용

 

 

....

 

언젠가 1학기 마치기 전 쯤에 적었던 글이 하드에 남아있길레 올려봤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야기인듯 하면서도 역시 남녀는 참 묘한 엇갈림이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되네요

 

그렇지만

 

이러한 엇갈림도 양보하고, 또 표현하고 하면서 맞춰가다 보면

 

처음에는 그저 한 이성인줄만 알았던 그 사람도

 

어느새 나의 이상형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한 친구들에게 한동안 이 이야기를 몇번 한 적이 있었는데 다들 공감해줘서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신가요?

    • 글자 크기
중도하고 연도중에 어디가 더 좋음요?? (by 비회원) 프라임헬스장 가보신분? (by younl70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95653 가벼운글 4 빛과소금 2013.11.21
95652 질문 방학에 기숙사에서 생활해보셨던 분들께 질문!7 G's 2013.11.08
95651 질문 ㅇㅇ2 비틀즈러버 2013.07.18
95650 가벼운글 하하하! 금정체육센터에서 수영다니기로 했음다.13 어맹뿌 2013.03.24
95649 웃긴글 [오유] 고소한참치마요김밥7 해골왕 2012.09.16
95648 가벼운글 흔한 외국의 달팽이 ㅋㅋㅋㅋ2 빗자루 2012.03.09
95647 가벼운글 워킹데드 시즌2 8화 떴네요 ㅎㅎ1 빗자루 2012.02.16
95646 가벼운글 아 제길2 길가던상대생 2011.12.01
95645 가벼운글 슈프림팀 이센스 대마초 - _ -;;6 헤헤헤 2011.11.03
95644 가벼운글 우리학교 기숙사쪽 산에서4 비회원 2011.08.13
95643 질문 중도하고 연도중에 어디가 더 좋음요??5 비회원 2011.08.08
가벼운글 그냥 언젠가 끄적였던 남자와 여자의 고백에 대해서.8 dot 2011.08.06
95641 질문 프라임헬스장 가보신분?10 younl700 2015.09.20
95640 가벼운글 .8 nicka 2015.09.14
95639 질문 2학기에도 동아리홍보기간있나요?6 1130 2015.08.29
95638 가벼운글 마이피누에 특히 반짝이에1 뉴맛 2015.04.19
95637 질문 이번에 2015년도 국가근로장학금 1차에 관해서7 LHC 2014.12.26
95636 질문 월~목 아침9시 상대 106호 일반졸업영어 수업 질문요! ㅠㅠㅠ5 우르사다 2014.07.07
95635 질문 혹시 계량경제학 들으시는분 계세요?8 흠냠이 2014.05.11
95634 진지한글 중도 1층 사서분들9 포켓몬트레이너 2014.03.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