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해서 댓글남겨봅니다.. 혹시 글쓴님과 댓글쓴 님 두 분이 말씀하시는 대상이 만약 어머니라면, 그리고 말씀하신 상황이 어려서부터 쭉 있어왔던 게 아니라 근래들어 자주 발생한 거라면.. 위의 두 전제가 일치한다는 가정하에 어머니께서 갱년기 증상을 보이시는 것일 수도 있어요.. 저는 딸이지만 제가 대학교 1학년일 무렵에 어머니가 갱년기를 겪으셔서 그게 얼마나 힘들고 특히 딸인 제가 잘해드려야 하는 건지 몰라서 신경도 안쓰고 외면했었거든요.. 사람마다 달라서 별 무리없이 넘기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매우 힘겹게(몸도 아프고 감정기복도 심하고 스트레스 지수가 매우 높음) 보내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냥 제 어리석은 어린(?) 날이 애석해서 댓글남겨봅니다ㅠㅠ
아, 제가 위에 쓴 글은 어머니라는 전제 하에 쓴 거에요. 그런데 말씀 듣고 나니 아버지도 그 비슷한 연배 무렵에 갱년기를 겪으시는 분들 있다고 들었어요! 이게 호르몬 변화때문에 생기는 증상일건데..... 저도 그 당시 철없던 때라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남자는 남성호르몬, 여자는 여성호르몬(그래서 폐경이 오죠..)이 줄면서 신체적 심리적 변화가 생기는 것 같아요.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약간은 비정상적으로 보일듯한 신경질적인 모습이라거나 매우 예민하다거나 우울감, 무기력감 등등.... 저도 정확히 몰라서 이정도만 말씀드릴게요ㅜㅜ 원래부터 보이시던 모습이 아니라면 한번 알아보시고 아버님과 많은 시간 보내드리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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