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이 너무 하찮은거같아요

글쓴이2019.10.09 15:39조회 수 1077추천 수 6댓글 21

    • 글자 크기

초등학생때 왕따당하고

 

 

남들한테 무시 안받는 사람이 되고싶었어요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 되고싶었어요

 

 

그래서 공부 시작하고

 

 

중딩때 하도 시비 많이걸려서 싸움 많이하고
 
 
많이 했는데 줘터진적만 많고 싸워서 이긴적은 거의없습니다
 
 
그나마 나은건 갈구면 주먹 날리고 의자 집어던지고 개판치던 애였기에 빵셔틀같은거 시키지는 않았다는거?

 

 

고딩때는 나보고 찐따 찌질이라고 놀리는 애들때문에 정말 스트레스많이받았고

 

 

그럴수록 공부 더 열심히해서 모의고사 성적으론 중경외시 갈 성적 됐는데

 

 

수능 박살나고 동아대갔다가 반수, 부산대 기계 왔는데 와보니 적성도 안맞고

 

 

자존감도 박살나고

 

 

공부의욕도 없으며

 

 

사는게 재미가 없습니다
 
 
부랄친구들도 연락 다끊기고 2명밖에 안남았습니다
​유일한 희망은 공군사관학교 시험친거 결과기다리는겁니다

 

 

떨어지면

 

 

ROTC 가거나 특전병 갈생각인데

 

 

학점 2.98.... 망했죠 뭐

 

 

유일한 친구인 짝녀는 날 남자로 안보는거같고

 

 

친한친구도 없고

 

 

공부도 안돼고 머릿속에 긍정적인생각이 안들고

 

 

정신과 가고싶은데 부모님 걱정끼쳐드리기싫고 약값 무서워서 안가는중이고

 

 

실제로 행하지는 않겠지만, 화가 나거나 우울해지면 머리속에서 굉장히 극단적인 생각들이 많이 스쳐가요

 

 

입밖으로 꺼낼수없을만한 그런 생각들이 자주 지나가요

 

 

이것때문에 많이 힘듭니다 조금만 감정에 요동이 치면 이런생각 하기싫은데 자꾸 들어서
 
 
누구보다 멋진사람이 되고싶었는데
 
 
제 자신 볼때마다 그게 불가능할거란 생각이 들고
 
 
우울해지기만 합니다

 

 

내일 영화나 보러가야겠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34186 마이러버 어때요??8 고고한 쉽싸리 2021.04.16
134185 공익도 복학생 버프 있죠? 청렴한 가는괴불주머니 2021.07.18
134184 제가 경제는 잘 모르지만 부동산..14 이상한 작약 2021.08.01
134183 [레알피누] 노트북열람심1 돈많은 개미취 2014.09.12
134182 .2 발냄새나는 지칭개 2015.05.03
134181 [레알피누] 역대급 무한도전_3 큰 노루삼 2015.05.17
134180 [레알피누] 유리2 센스있는 흰꽃나도사프란 2015.10.28
134179 강의교재요~~2 예쁜 바위취 2016.03.02
134178 .2 귀여운 들깨 2016.04.27
134177 [레알피누] 졸업대체 모의토익 유능한 큰방가지똥 2016.05.22
134176 .1 예쁜 오미자나무 2016.07.21
134175 .2 똑똑한 가시연꽃 2016.07.27
134174 전공 스터디 꾸려본 경험 엄격한 나도송이풀 2016.09.01
134173 국제금융결제론 ㅇㅈㄷ 교수님 수업 한가한 자라풀 2016.09.22
134172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6 추운 회화나무 2016.09.28
134171 ㄱㅊㅈ 교수님 오퍼레이션 과제 질문있슴다!!2 답답한 관중 2016.10.11
134170 오퍼 송윤희님시험 언제 치시나요?3 서운한 논냉이 2016.10.13
134169 오늘 9시 ㅇㅅㅎ 교수님 창글 수업이요ㅠㅠ 적나라한 무 2016.11.08
134168 전주맛집추천해주세요>_<4 피로한 게발선인장 2016.11.16
134167 .1 조용한 논냉이 2016.11.2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