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 왕따당하고
남들한테 무시 안받는 사람이 되고싶었어요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 되고싶었어요
그래서 공부 시작하고
중딩때 하도 시비 많이걸려서 싸움 많이하고
많이 했는데 줘터진적만 많고 싸워서 이긴적은 거의없습니다
그나마 나은건 갈구면 주먹 날리고 의자 집어던지고 개판치던 애였기에 빵셔틀같은거 시키지는 않았다는거?
고딩때는 나보고 찐따 찌질이라고 놀리는 애들때문에 정말 스트레스많이받았고
그럴수록 공부 더 열심히해서 모의고사 성적으론 중경외시 갈 성적 됐는데
수능 박살나고 동아대갔다가 반수, 부산대 기계 왔는데 와보니 적성도 안맞고
자존감도 박살나고
공부의욕도 없으며
사는게 재미가 없습니다
부랄친구들도 연락 다끊기고 2명밖에 안남았습니다
유일한 희망은 공군사관학교 시험친거 결과기다리는겁니다
떨어지면
ROTC 가거나 특전병 갈생각인데
학점 2.98.... 망했죠 뭐
유일한 친구인 짝녀는 날 남자로 안보는거같고
친한친구도 없고
공부도 안돼고 머릿속에 긍정적인생각이 안들고
정신과 가고싶은데 부모님 걱정끼쳐드리기싫고 약값 무서워서 안가는중이고
실제로 행하지는 않겠지만, 화가 나거나 우울해지면 머리속에서 굉장히 극단적인 생각들이 많이 스쳐가요
입밖으로 꺼낼수없을만한 그런 생각들이 자주 지나가요
이것때문에 많이 힘듭니다 조금만 감정에 요동이 치면 이런생각 하기싫은데 자꾸 들어서
누구보다 멋진사람이 되고싶었는데
제 자신 볼때마다 그게 불가능할거란 생각이 들고
우울해지기만 합니다
내일 영화나 보러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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