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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약대 무시하는 사람들 사실 무시하고 싶은거겠죠. 참고로 저는 약대는 아니고 과가 의료쪽입니다.
제가 군대에서 여러 약사들이랑 친해지고 그랬는데 약대 졸업한다고 약사가 되는게 아니고 보통 제약회사로 많이 드갑니다. 약국은진짜 할 게 생각이 안 날 때 약국으로 들어가서 페이 약사로 일하는 것이고.
근데 막 이제 편의점에도 약이 들어오고 약을 스스로 뽑는 기계가 나왔잖아요. 그게 약사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그건 진짜 수박 겉햝기 식으로 아는 거고 사실 깊게 들어가보면 법칙으로 정해져있어요. 편의점에 팔 수 있는 것들은 쉽게 말해 진짜 부작용이 어느 누구에게나 적고 사람들이 이걸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크지 않겠다는 약들이거든요. 근데 이런 약들이 많을 것 같음? 많이 팔리긴 해도 이런 약들은 진~짜 드물거든요. 부작용이 많아도 사람에게 쓰일 수 있는 약물도 진짜 드물게 있는데 그 부작용이 적은 것들은 어떻겠음.
그리고 기계가 대체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약사들 힘이 얼마나 쎈데 그걸 기계로 대체하겠음? 아무리 기계를 쓴다고 해도 약국 하나 당 그걸 관리하는 사람으로 약사 면허 하나는 있어야 하니까 약국차리면 인건비까지 절약해버림. 결국 그 남는 돈은 약사 지갑으로 들어가게 됨. 그리고 약사 파워가 쎄다고 했는데 지금 약사 돈 잘 벌죠? 돈이 곧 힘이라서 결코 돈이 많으면 자기 이권 절대로 안 놓침. 그래도 지금 여러가지 법 때문에 약사에게 돌아가는 돈이 좀 줄어들긴 할텐데 그래도 약사는 약사임.
그리고 우리가 보여지는 약사들은 다 약국 약사라서 약국이 곧 약사의 힘이 되는 줄 아는데 약사들 대학 병원에 가서 약사들도 교대근무를 하는데 이거 약사 나이트 힘들지만 페이 쎄서 10일만 빠짝 밤만 일해도 나머지 해외여행갈 수 있을 돈이 나오고요. 밤에 근무하는 것도 혼자 일하는 게 아니라 약사 여럿있는데 자기들 끼리 시간 나눠놓고 중간 중간 잡니다. 그래서 나이트 사실상 절반만 일하는 셈임.
그리고 제약회사에 약사 면허가 일정 개수 필요해서 약사 꿀만 빨고 있으려고 해도 제약회사에서 안 자름.
뭐 기타등등 있는데 약사 시샘하지 마세요. 추하니까 ㅋㅋ
자격지심임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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