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수험생이라 매번 집 도서관 학교를 반복하는데 그런 제가 좋다고 표현하시는 분을 만나게 됐어요.
전남친이랑 좀 오래 만나고 헤어져서 조금 외로운 때에 꽤 괜찮은 사람이 오게 됐네욤..ㅎㅎ 그런데 지금 제가 공부를 해야하는 시기라 새 사람을 만나는게 꺼려져요. 저를 조금 오래 봐왔다고 하시고 실제로 말씀하시는 거 보면 좋은 분 같아서 마음을 열고 싶기도 한데 헤어지고 겨우 찾은 제 일상을 흐트리게될까 살짝 겁이나요. 그 분도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하시는 분인데... 마음을 열어도 괜찮을까요. 다시는 사랑에 휘둘려 제 일상이 어그러지는걸 겪고 싶진 않은데 저 좋다는 괜찮은 사람 내치기도 싫고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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