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함

글쓴이2019.11.07 01:52조회 수 433댓글 2

    • 글자 크기

어떻게 끝을 그렇게 내버리냐

그래도 오랜 시간 함께 했는데

다시 만나고 싶은 건 아니지만 

한번쯤 보고싶다 말하고 싶다

그렇게밖에 마무리지을 수 없었느냐고

그 정도의 가치밖에 되지 않는 관계였냐고

니가 나에게 보여줬던 웃음은 거짓이였냐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미련갖지말라고 나쁜놈이라고 욕하면서 빨리 잊어버리라고 경험상 여지를 주면 잘 잊혀지지 않는다 그래도 아름다웠지 하면서.. 비참하고 슬프게 헤어질수록 짧고 굵게 아프고 그립다. 다른사람 만나더라도 내가 생각나지 않을거고, 헤어지는 마당에 한번쯤 보고싶다는 말로 이별을 포장하는건 치사하잖아
  • 얼굴보면 흔들릴게 분명해서 그랬어 미안해 그래도 그러길 잘했다고 생각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6483 .2 머리좋은 명자꽃 2019.11.19
56482 .11 현명한 큰꽃으아리 2018.01.13
56481 .3 육중한 큰개불알풀 2016.05.25
56480 .17 유치한 바위솔 2017.09.27
56479 .10 못생긴 고광나무 2015.10.10
56478 .9 화사한 하와이무궁화 2016.06.06
56477 .6 따듯한 통보리사초 2014.05.08
56476 .4 큰 졸참나무 2015.08.14
56475 .3 애매한 금방동사니 2014.07.29
56474 .6 추운 라벤더 2017.10.05
56473 .16 재수없는 어저귀 2018.03.13
56472 .12 슬픈 마삭줄 2019.04.15
56471 .1 푸짐한 고광나무 2015.07.19
56470 .5 겸연쩍은 솔새 2013.12.25
56469 .18 가벼운 돌가시나무 2016.04.01
56468 .33 화려한 꽃댕강나무 2017.08.14
56467 .2 피곤한 털머위 2018.06.28
56466 .15 잘생긴 모란 2014.05.12
56465 .20 빠른 목련 2017.08.14
56464 .5 기쁜 꽃기린 2016.03.2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