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적 홍보 금지(동문 기업의 프로모션글 제외)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졸업해서 열심히 취준하고 있는 백수입니다.
취준하면서도 틈틈히 책을 읽는데 최근에 <5초의 법칙>이라는 책 내용을 삶에 적용해보고 큰 효과를 봐서 여러분에게 책 내용을 일부나마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ㅋㅋ
사실 개인적인 홍보도 조금 포함되어 있고요ㅋㅋ우선 5초의 법칙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릴게요.
1) 5초의 법칙 왜 필요한가?
여러분도 각자 이상적인 아침을 상상해본적이 있지 않나요?
밑의 사진은 제가 상상하는 이상적인 아침을 일상을 시간대별로 나타내 본 것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온천천에 가서 조깅, 운동을 해주고 집에 돌아와서 샤워하고 하루 일정을 정리하고 수업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서 친구들이랑 얘기도 나누고 정신을 완전히 깨우고 수업을 듣는 거죠. 엄청 보람찬 아침이지 않나요?
But,
하지만 현실은 어떻나요? 아침 6시 반쯤엔 당연히 자고 있습니다. 7시, 8시에도 계속 자고 있습니다.
첫 수업 시간에 거의 다다르고 나서야 간신히 일어나서 씻고 학교가기 바쁜 아침을 보내죠. 참고로 이 일상은 마지막 학기의 저의 모습이기도 합니다..ㅎㅎ..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침과 참혹한 저의 실제 아침이 여러분들의 아침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모두 각자 이상적인 아침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을 알고, 운동해야 하는 것을 알고, 아침 독서를 하면 좋은 것도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잠을 자는데 바쁩니다.
다시 한 번 더 말할게요!
우리는 해야할 것들을 알고는 있지만 실제론 하지는 않습니다.
바로 이 때 적용할 수 있는 법칙이 5초의 법칙입니다! 5초의 법칙 활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침에 알람소리가 울리자마자 숫자를 거꾸로 세기 시작합니다.
2. "5, 4, 3, 2, 1, 기상!"
3. 이불을 걷어 젖히고 몸을 일으켜 침대 밖으로 튀어 나옵니다.
별거 없지 않나요? '이게 왜 효과가 있다는 걸까?' 싶을 겁니다. 왜 5초의 법칙이 효과가 좋은지 바로 알아보도록 합시다!
2) 5초의 법칙 왜 효과적인가?
5초의 법칙이 효과적인 이유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를 설득할 시간(자기 합리화의 시간)을 주지 않는다.
사람들은 모두 간사하고 나태합니다.
그래서 일어나야 할 때 일어나지 않고 운동할 때 운동하러 가지 않으며 납득할만한 변명을 대면서 자기 합리화를 시도합니다. 그리고 대개 그 자기합리화는 자신을 완전히 설득합니다.
그래서 이 자기 합리화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우리들은 행동과 생각이 일치하지 않을 때 인지부조화를 느껴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면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인지부조화를 해소시키죠.
그렇다면 먼저 행동하면 어떨까요?
혹시 헬스장 가기 싫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헬스장에 막상 가면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적 있지 않나요? 이처럼 행동을 먼저 함으로써 행동에 맞춰서 생각을 일치시켜 인지부조화를 해소시킬 수도 있습니다.
5초의 법칙에서는 이 자기합리화를 시작하기까지의 시간을 평균 5초라고 하는데, 이 5초의 시간 안에 먼저 행동으로 옮기는 법칙이 바로 5초의 법칙입니다.
3) 5초의 알람
<5초의 법칙> 책에 더 좋은 내용들이 많지만 핵심 내용만 추려보았습니다.
저는 <5초의 법칙>을 일어나거나 야식을 참거나 잠자는 시간을 정할 때 적용하려 했는데 이게 지속적으로 적용하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하는 프로그래밍 공부와 맞물려서 5초의 법칙을 전파할 목적으로 <5초의 알람>이라는 앱을 만들어봤습니다ㅋㅋ
<5초의 법칙> 지긴다. 함 무봐라
앱을 만들면서 사용하는 사람이 행동을 할 수 있게하려고 고민해봤습니다. 일반 알람과 비교한 차별점은 세 가지입니다.
차별점 1 : 알람 음성인식 해제
알람 앱을 끄기 위해서 음성인식으로 내가 하기로 한 일(알람 이름)을 말하게끔 만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는 알람을 끄기 위해 "일어나자"라고 말해놓고 일어나지 않으면 뭔가 찝찝해서 일어나지 않겠어요?ㅋㅋ (저에 한해서는 꽤 효과적이었습니다.).
차별점 2 : 5초 카운트
책에서는 로켓이 출발하기 전에 세는 카운트를 연상시키면서 5초를 센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로켓 카운트 소리를 넣어서 카운트를 세주는 기능을 넣어봤습니다.
로켓은 무슨 일이 있어도 카운트가 0이 되면 출발하게 되어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로켓이 되어 카운트가 0이 되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바로 행동을 시작 해보세요!!
차별점 3 : 알람 기록 확인
여러분의 <5초의 법칙>을 알람별, 시간별로 실패, 성공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알람별로 점점 나아지고 있구나라던가~ 수요일에 유독 못 일어나는 구나~ 라던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계속 앱을 사용해보면서 나중엔 삶에 밀접하게 적용할 수 있는 5초의 법칙에 관한 Tip이나 피드백을 드릴 수 있는 앱으로 진화시킬 생각 중이에요.
다운로드 링크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beside.Five_Seconds 이고요. 그냥 플레이스토어에다가 '5초의 알람' 이나 '5초의 법칙' 이라고 검색하셔도 괜찮습니다.
4) 마무리하며
앱을 만든 취지가 '5초의 법칙을 적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앱' 인만큼 5초의 법칙을 삶에 적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취준하기도 바쁜데 무슨 뻘짓인가 싶기도 하지만 이런 앱을 완성하는 경험 자체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고 과감히 도전해봤습니다.
그리고 다른 알람앱이랑 크게 다르지 않게 만들었는데 사용하시다가 불편하신 부분이 있으면 피드백 언제든 환영합니다.
p.s. 만약 앱 사용자가 늘면 앱스토어(애플) 쪽도 도전해볼 생각이에요.
p.s.2 <5초의 알람>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5초의 법칙>이라는 개념을 적용해보시는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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