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답변 피드백 해주실분 ㅠㅠ

황송한 홑왕원추리2019.11.15 00:41조회 수 397댓글 11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아무리 생각해도 정신나간 답변을 한거같아요.

 

무언가를 결심하고 도전한 경험을 물어보셔서

 

전과를 결심하고 학업 계획과 스터디를 통해 학과 10%안에 성적에 들어 전과를 성공할 수 있었다.

라고 답했어요. (기계과로 전과를 했는데, 전과를 위해서 기계공학 전공 스터디를 모집해서 학습했거든요.)

 

그러니 꼬리질문으로 스터디에 대한 질문을 엄청 하시더라고요... 저는 전과를 하게된 계기나 그런걸 물어보실줄 알았는데...

 

암튼 그중에서 기억나는게 '스터디 구성원들 중에서 특별히 도움이 된 사람이 있냐' 인데

 

그래서 솔직하게, '스터디 모을때는 실력이 뛰어날줄 알았습니다. 근데 막상 모으고 나니까 기계공학부 학생들도 저랑 실력이 거의 비슷비슷 했습니다. 그래서 큰 도움을 준 멤버는 없었지만 시험 경향성이나 교수님 성향을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라고 미친 답변을 해버렸네요 ㅋㅋㅋㅋ 젤 오른쪽 면접관님은 어이가 없으셨는지 웃으시고... 하하하

 

이럴땐 그냥 거짓말을 했어야할까요?? 실제로 스터디도 그냥 모여서, 풀이 공유 및 공부가 전부였는데 ㅠㅠ

    • 글자 크기
기계과 과잠 수능 친 제자한테 주면 좋아할까? (by 머리나쁜 가시연꽃) 임원면접 합격하신분들 어느정도로 잘 보셨나요? (by 꼴찌 현호색)

댓글 달기

  • 조금 아쉬운 답변이긴 한거 같네요...물론 긴장되서 그런식으로 말씀하셨겠지만...
  • @생생한 톱풀
    글쓴이글쓴이
    2019.11.15 01:33
    정말 아쉽네요 ㅠㅠ 살을 더 붙여서 말했으면 좋았을텐데
  • ㅋㅋㅋ이런건 피드백 딱히 의미없음..면까몰 그냥 최대한 맘편히 기다려보세요 그래도 뽑고 싶으면 뽑는 게 임원(인성)면접임
  • @난폭한 인삼
    글쓴이글쓴이
    2019.11.15 01:34
    감사합니다...ㅎㅎ
  • ‘스터디를 통해’라고 답변하셨는데 갑자기 ‘사실 스터디는 도움 안됐다’로 들리긴 하네요. 기계공학부 학생들이 본인보다 우수하다고 인식했다는 뉘앙스도 있고.. 뭘 배웠는 지에 대해 스토리텔링(소설)만드는 인성면접 준비가 조금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 @날렵한 분꽃
    글쓴이글쓴이
    2019.11.15 01:11
    저도 답변하다 보니 그런식으로 되버렸네요 ㅠㅠ

    사실 스터디는 다 같이 공부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내려는 목적도 있었는데... 차라리 그런 말을 했으면 좋았을거같기도 하고요

    좋은 답변 감사드려요!
  • 말을 좀 이쁘게하지
    똑같이 저렇게 말했어도
    전과를 한다는게 앞으로 커리어를 결정지을수있는 일이고 인생에서 쉬운선택도 아니었고
    처음부터 정도를 걸어온 사람들과 경쟁해서도 잘 해낼수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는것도 사실이었다.
    근데 스터디 하다보니 이런사람도 있어서 오히려 조금 자신감을 가지고 내 페이스대로 ~~~한다는 자신감을 일깨워준사람들이었다
    머이런식으로 하면
  • @처참한 벼룩나물
    글쓴이글쓴이
    2019.11.15 01:21
    맞죠 ㅎㅎ 근데 막상 면접장에서는 그런말이 안나오더라고요 ㅠㅠ

    꼬리질문들이 저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물어보는 식이 아니라
    어디서 스터디 했는지
    스터디 구성원은
    스터디에서 장은 있었나?

    식으로 굉장히 구체적이고 단답식을 요구해서 긴장을 해버린게 실수였네요 ㅠㅠ

    생각 많이 하겠습니다 ㅎㅎ 감사해요!
  • 너무 거만해보일듯요
  • 면접은 까봐야 앎. 걍 걱정ㄴㄴ
  • 잘하셨어요 예상못한질문인데 대답한게 어디에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56477 기계과 과잠 수능 친 제자한테 주면 좋아할까?27 머리나쁜 가시연꽃 2019.11.15
면접 답변 피드백 해주실분 ㅠㅠ11 황송한 홑왕원추리 2019.11.15
156475 임원면접 합격하신분들 어느정도로 잘 보셨나요?9 꼴찌 현호색 2019.11.14
156474 대박 ㅠㅠㅠ11 현명한 수리취 2019.11.14
156473 택배 배송완료 돼있는데 안왔습니다....10 귀여운 산수국 2019.11.14
156472 에어팟 사고싶당11 친근한 뚝새풀 2019.11.14
156471 [레알피누] 부교공 채용뜸4 겸연쩍은 메타세쿼이아 2019.11.14
156470 [레알피누] 도서관에서 음료 마실 때만 뚜껑 열고 안 마실 땐 닫았으면 좋겠어요30 참혹한 쇠뜨기 2019.11.14
156469 그런거 웃기지 않아요?20 다부진 유자나무 2019.11.14
156468 .12 무심한 노랑코스모스 2019.11.14
156467 [레알피누] 북문 근처 경일힐하우스 살아보신 분 계시나요?8 나쁜 고삼 2019.11.14
156466 공무원 복지포인트 사용방법10 상냥한 부들 2019.11.14
156465 .23 추운 사철나무 2019.11.14
156464 기계과 선배님들 질문있습니다20 기발한 복자기 2019.11.14
156463 부산 모 중견기업 면접 후기입니다 (딥빡)29 행복한 파피루스 2019.11.14
156462 이번 총학 후보 너무 신뢰감 없지 않음요??7 자상한 벌개미취 2019.11.14
156461 유라시아 싸강 출석2 한심한 선밀나물 2019.11.14
156460 나이서른에 의대12 늠름한 실유카 2019.11.14
156459 순버 내려가는건 올라가는거에 비해 배차간격 큰가여??1 해맑은 구슬붕이 2019.11.14
156458 [레알피누] 부교공은 어떤 회사일까요?41 깔끔한 환삼덩굴 2019.11.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