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고향과 이별

글쓴이2019.11.23 15:14조회 수 487추천 수 12댓글 4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취직해서 다른 지역으로 갑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집근처로 다녀서 약 17~18년을 한 동네에서 살다가 떠나게 되서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그래도 진짜 1순위 회사에 취직해서 떠나니 기대가 더 큽니다.

약 2년만에 성공해서 더 기쁘고, 사실 아직 꿈 같고 실감이 안나요...ㅎㅎㅎㅎㅎㅎ

 

보안유지서약서 써서 면접후기는 못남기지만 취준하시는 분들 응원합니다.

같은 시기 겪어서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노력했을지 눈에 선해서 가기 전에 한마디라도 전하고 싶었습니다.

 

정작 주위에 취준생 친구들한테 부담될까봐 아직 소식 못 전한 친구들도 많은데 나중에 꼭 직접 말해주고 싶습니다.

다들 따뜻한 겨울 보내고, 봄같이 좋은 소식 생기면 좋겠습니다.

취준하면서 나는 왜 떨어질까, 왜 안될까, 안되는데 삽질하는걸까 고민도 많고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나를 믿어보자는 생각으로 버티고 나를 꾸미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이려 노력한게 통한 것 같아요.

다들 능력과 노력은 충분하니 스스로를 믿고 버텼으면 좋겠어요.

제 눈에는 캠퍼스에 있는 모든 학우분들 다 빛나 보였거든요.

조금 늦어도 자기 페이스에 맞춰서 하고 싶은 일 찾아서 가고 싶은 길 가길 바랍니다!

 

학교, 과사, 선배, 동기, 후배들까지 도움받은 기억이 많이 나네요.

저도 훌륭한 현직자가 되서 조언이든 뭐든 받은만큼 돌려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조금이라도 털어놔서 시원하네요ㅎㅎ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56773 23살인데 이제부터는7 부지런한 소리쟁이 2020.01.30
156772 23살인데 인생의 재미가..9 세련된 붉은서나물 2019.12.03
156771 23세 서ㄱ덕 씨 찾습니다.5 따듯한 모과나무 2014.07.23
156770 23시이후 새도 4층 출입가능한가요?10 머리나쁜 참다래 2019.09.14
156769 23일 기계 전과 합격자발표인데요5 창백한 송장풀 2015.07.20
156768 23일까지 2분의 1선이던데 휴학 질문2 까다로운 둥근잎꿩의비름 2018.04.08
156767 23일까지 휴학신청기간 인걸로 아는데2 황송한 숙은노루오줌 2016.04.22
156766 23일에 확정성적 나오면 석차도 나오나요?10 발랄한 광대수염 2020.07.17
156765 23학점17 유치한 소나무 2015.08.29
156764 23학점 꽉채워서 들으면 힘들까요?6 처절한 방풍 2017.08.04
156763 23학점 듣는데 죽겠네요14 푸짐한 홍가시나무 2018.04.11
156762 23학점 많이 힘들까여10 현명한 차이브 2015.02.17
156761 23학점까지 신청할 수 있는 조건16 꼴찌 들메나무 2019.01.09
156760 24,25 혼자 공부할만한 카페 있을까요3 잉여 붉은토끼풀 2017.12.23
156759 24-25일 후배역6 푸짐한 삼나무 2016.12.25
156758 247페이지 정도 되는 책인데 제본할 때 얼마정도 할까요?4 따듯한 바위솔 2016.09.20
156757 24~27 서울경기지역 직장인 여자분6 촉촉한 황기 2016.07.19
156756 24~27인치 모니터 추천 할 만한게 있을까요?6 따듯한 마타리 2015.11.21
156755 24개월 약정에 36개월 할부당한 호갱인데 답변부탁드려요ㅠ7 힘좋은 잣나무 2014.01.18
156754 24년 모솔인데요15 힘쎈 리기다소나무 2018.06.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