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떡해요?

글쓴이2019.12.02 21:38조회 수 661댓글 8

    • 글자 크기

1학년 공대생이에요

 

부산대 재수해서 왔는데

알오티씨까지하는데

휴학까지 하면

인생 망할거같아서 못하겠어요

그런데 또 힘들어서 학교가기는 삻어요

요즘 학점도 전과목 B 목표로 하고있어요

그게 최소한의 양심이니까요

또 나중에 재수강하면 골치아프니까요

그런데 너무 무기력하고 흥미 열정이 없어요

책상에 앉아도 30분 이상 집중을 못해요

울고싶은데 눈물은 안나요

학교가면 하루종일 10마디도 안해요

친구들이랑 밥먹고 같이 다녀도

말을 하지얺아요

맨날 땅이랑 하늘만 보고 다녀요

자살생각도 자주하는데 자살을 실제로 할거같지는 않아요

나 자신이 너무 가치없는거같고 

요즘 식욕도 너무 늘어서 많이먹고

학교가면 수업시간에 자주 졸고 매일 피곤해요

 

저는 미대나 문창과를 가고싶었거든요

 

근데 먹고살려면 주변에서 공대가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아닌거같아요

 

1학년인데도 이러는데 2,3학년 어떻게 버텨요



학교가기 싫어요

집에서 자고싶어요

혼자있고싶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57097 맥북이나 아이맥 쓸수 있는 곳 있을까요?1 특이한 대추나무 2019.12.03
157096 새벽벌 도서관에서 엑셀 쓸 수 있나요?2 서운한 긴강남차 2019.12.03
157095 인간관계에 회의감이들어요..5 황송한 쪽동백나무 2019.12.03
157094 웽크충이 누구임?5 사랑스러운 맥문동 2019.12.03
157093 [레알피누] 부교공 채용공고1 건방진 올리브 2019.12.03
157092 사반수 생각중입니다 조언좀 해주세요11 싸늘한 자금우 2019.12.03
157091 신기연교수님 해석학22 싸늘한 부추 2019.12.03
157090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내곁을 지켜준 사람1 사랑스러운 맥문동 2019.12.03
157089 기본적인 현상들에 대해서 말씀드렸고요... 사회변화는 아주 천천히 일어납니다.9 잉여 과꽃 2019.12.03
157088 곧 다가올 부교공의미래..27 도도한 쑥 2019.12.03
157087 삼성전자주식4 황송한 쪽동백나무 2019.12.03
157086 뇌파 조종, 복제인간 말고도 연구할 주제는 끝도 없이 많습니다.20 잉여 과꽃 2019.12.03
157085 [레알피누] 경통대 글리3 진실한 속속이풀 2019.12.03
157084 [레알피누] 오늘 10:00 정문에서1 건방진 올리브 2019.12.03
157083 뇌파 조종8 잉여 과꽃 2019.12.03
157082 부산대 근처에 12시 정도까지 하는 카페 있나요?3 부지런한 우산나물 2019.12.03
157081 돈 많은 누나 입장에서14 점잖은 피나물 2019.12.03
157080 스마트폰 없이 살기2 섹시한 신나무 2019.12.03
157079 대기업들 최종발표났나요?9 무좀걸린 삼백초 2019.12.03
157078 지하철 정기권 있나요?7 현명한 모과나무 2019.12.0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