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라 그런지

피곤한 참개별꽃2019.12.25 20:13조회 수 1127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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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내가 그렇게 별로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3년전에 전여자친구와 3년을 만났다가 헤어졌고

그 후로는 아무도 못만나고 있습니다

 

전 여자친구 때문에 그런건 아니고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뜻대로 안되네요

 

서로 얼굴만 알고있는 사이였건

오래 알고지내던 사이였건

제가 관심가진 사람들은 저에게 관심이 없더라고요

이게 반복되니까 내가 그렇게 별로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에게는 관심이 안갑니다

소개받아서 만나는것도 싫어합니다

 

벌받는건가 싶기도하고 스스로한테 화도 좀 나고

그냥 좀 답답해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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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비슷한 경우인데, 쓰니처럼 장기간 연애했다가 헤어지고 몇번 연애 하긴 했지만 도저히 마음이 오래 안가서 먼저 이별을 고하고 지금은 솔로로 1년정도 지내고 있거든.
    어떤 책에서 그러더라. 사람마다 마음에 담아둘 수 있는 사랑의 총량은 정해져 있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 쏟고 나면 어느정도의 충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쓰니만 그런거 아니구, 억지로 인연을 맺으려 하기보단 본인이 하고 싶은것들 하나씩 시도해보고 본인에게 애정을 주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해.
    누군가를 사랑 할 줄 아는 사람 이전에, 본인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 그래야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금 인연을 맺었을 때 후회없이 사랑을 제대로 전해줄 수 있을테니까.
  • 클라스임. 잘생기고 능력좋으면 가만히 있어도 골라서 사귀는거고, 능력안되고 별로면 본인이 뛰어다니면서 노력해야 원하는 사람 사귐
  •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에겐 관심이 안간다
    라는 말을 할 정도면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는거고
    그 자체로 님이 그렇게 별로인 사람은 아니라는게 증명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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