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많이 지나면 친구사이 되더라고요ㅎㅎ 저는 그렇게 되기까지 2년정도 걸렸고 아주 버라이어티한 감정변화를 겪었어요 처음엔 현실부정으로 시작했지만 마음은 점점 커져가고 문득 느껴지는 거리감, 한편으로는 친구잃기싫은마음에 전전긍긍, 질투에 눈도 멀어보고 속이썩어들어가다가도 한번쯤은 돌아볼거라는 미련, 원망, 다시 반복 이건 친구보다도 못하다싶은 생각이 들때쯤 그냥 인연을 끊어버릴까하는 고민, 다시 질투, 스스로가 못나보이는 자괴감 여기에 외로운 취준까지 겹치니 참 힘들더라고요
저는 마음고생도 많이하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 인지 이젠 그 친구를 봐도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까지 왔네요ㅎㅎ
글쓴이님도 마음이 뜻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확실한건 얼굴볼수록 점점 힘들거라는거고 안볼수록 마음고생이 덜해요 물론 마음을 확실하게 접는다면 친구사이도 가능하고요 혹여 인연이라면 멀어졌다가도 다시 이어질수도 있겠죠
어쨌든.. 친구로 남고싶은 마음이 더 크다면, 초반부터 멀리해서 마음고생이 덜했으면 좋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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