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미리 냈는데..." 대학들 "환급요청에 어쩌나"
그동안 학생들은 군 입대나 개인사유로 휴학을 할 경우 등록금을 학교 측에 미리 납부해왔다. '등록금은 매년 오른다'는 것이 대학가의 정설이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2011년에 등록금 400만원을 미리 낸 뒤 차후 복학할 때는 등록금이 420만원으로 올라도 인상분 20만원을 내지 않는 식이다.
대학들은 학생들에게 재학 당시 학기의 등록금을 미리 받아 활용하는 대신 추후 인상분은 받지 않았다. 학생들은 인상되지 않은 등록금을 낼 수 있고 학교 측은 선 입금된 등록금을 활용할 수 있어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던 것이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은행 이자율에 빗대 '등록금 재테크'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등록금 인하를 향한 정부와 여론의 유례없는 압박에 대학들이 최근 잇따라 등록금을 내리면서 '등록금 재테크'를 해 온 학생과 대학들이 난감한 상황에 처한 것이다.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20&newsid=20120126151209773&p=money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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