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현타 많이 옵니다.

예쁜 복자기2020.01.29 00:08조회 수 2523추천 수 7댓글 24

    • 글자 크기

정확히 공기업은 아니고 정부 산하 공공기관 2년차입니다.

 

올해 성과급 수당까지 다 계산하면 세전으로 5천 좀 넘게 나오는데요. 이정도도 비금융권, 비발전공기업인 거 고려했을 때 공기업 공공기관 세전 연봉으론 최고 수준이지만 다른 일반적인 공기업과 비교했을 때 세후로 받는 건 월급으로 얼마 차이가 안납니다. 100이상 차이나는 경우 거의 없어요.

 

인터넷에서는 한의사, 약사가 많이 까여도 지방에서 세후로 700~800, 500 ~ 600 받는다고 합니다. 여기다 주말이나 저녁에 조금만 추가 근무해도 +100이상 받는 건 당연하다고 하구요. 전문직인 페닥, 페약들은 월급이 안오른다고 하지만 월급쟁이들이 세후로 그정도 월급받기가 시간이 꽤 많이 걸립니다.

 

무엇보다 전문직이 부러운 이유는 상사나 동료, 대우, 환경이 마음에 안들면 언제든 직장을 바꿀 수 있고 자기계발, 재테크나 투자소득도 만들기에 사기업, 공기업 취업자들보다 근무도 훨씬 더 유동적으로 가능하다는 점도 있구요.

 

요새 공기업 경쟁률이 많이 빡세져서 1~2년이상 취준하는 사람도 많은데 졸업 후 바로 취업, 좋은 대우, 환경이 보장된 6년제와 비교해서 사회 진출 차이도 많이 안납니다. 26살 공기업 칼취 정말 찾아보기 힘들어요.

 

요즘 신입생들 많을텐데 금수저가 아닌 이상 개인적으로 조금 더 공부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진짜요...

    • 글자 크기
공인노무사 인강 추천 (by 배고픈 미나리아재비) 군필자 선배님들 질문 운전병 파병 (by 무례한 야콘)

댓글 달기

  • 전문직들보다 노력을 덜 하셨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1. 마지막 피트 노리기
    2. 재수해서 의치한가기
    3. 이년 후 수능 목표로 약대가기
    중에서 하시면 됩니다. 대학 3년 놀아놓고, 1~2년 취업준비 한다고.. 뭐.. 힘든 건 알겠는데 그래도 남들에 비해 노력은 덜한겁니다. 그러니 만족하는게 어떨까요.
  • @방구쟁이 노랑꽃창포
    저도 노력이 부족했던 것 잘압니다. 그래서 젊은 신입생들에겐 커서 후회하지말고 더 노력해서 공부하라고 글을 끝맺음 지었습니다.
  • @방구쟁이 노랑꽃창포
    이분 글의 요지는 그게 아닌거같은데... 신입생들 더 도전해봐라 이런글인데 읽으면서 비난할 거리만 찾으시는듯
  • @방구쟁이 노랑꽃창포
    노력이 부족했다기 보다는, 노력의 방향이 달랐던거임
  • 이 진리를 2학년 때 깨닫고 지금 공공기관 재직중이지만 그냥 뭐 분수에 맞게 살고있습니다. 뭐 된다는 보장이 있으면 좋지만 고시에 낙방하고 수능에 치여 살다보면 전문직이 진리 인걸 알면서도 잡힐듯말듯 정말 그 과정은 고통의 도가니텅입니다.
    이 글에 현혹되서 시도해보는 것 까진 젊은 날엔 괜찮습니다. 하지만 실패로 인한 좌절, 우울감, 남들과의 비교를 포괄하면 정말 기분 개 ㅁㅆ 더럽습니다. ( 수험기간이 2년 넘어가면 더 그래요. )
    제 말의 본론은 본인이 고시나 수능으로 성공할수있는 근성 + 지능 + 멘탈이 탄탄하신 것 같고 그럴 자격이 충분하고 하면 될 것같은데 라는 수치적인 결과를 가지신 분이 이런 전문직 시험을 도전하셨으면 합니다. 글쓴이 분은 너무 장점만 나열하셔서 전문직이 되기 위한 과정애서 주는 고통이 얼마만큼 큰 지 알려주고 싶어서 덧글 남겨봐요.
    또한 뭐 3년해보고 안되면 공기업 준비하면되지 라는 마인드 가지고 계신 분도 가끔 계신데, 3년간 수험생활이 낙방을 거듭하면 사람은 폐인이 됩니다. 그 멘탈 부여잡고 공기업 취준하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거고 쉽지 않습니다.
    한줄 요약 ;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 @활달한 백선
    이제 20살이고 군대 기간도 있는 신입생에겐 아직까지 하이 리스크를 감수할만하다고 생각해 추천해봤습니다.
  • @글쓴이
    ㅇㅇ 그런 의도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취업하고 현타올빠에 진짜 하고싶은게 있는데 그게 전문직이라면 시도해볼만하죠.
    다만 너무 장점만 열거한거 아닌가해서 덧글 적어봅시다.
    굿밤되시구 출근 화이팅하세요!
  • @활달한 백선
    백선님도 오늘부터 화이팅하세요!
  • @활달한 백선
    저도 수능 여러 번 준비했고 아는 사람도 피트 3년 준비하다가 낙방하고 복학한 입장에서 단순히 수치적으로만 봐도 성공하는 사람보다 실패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게 전문직 준비입니다. 본인을 정말 잘 알아야 도전할 수 있습니다. 웬만한 멘탈로는 힘들어요. 공부가 어려워서라기 보다는 미래가 불투명한 시험에 몇 년 매달려 있는 것 자체에서 오는 암울함과 낙방에서 오는 좌절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전 겪어본 사람 입장에서 반대하는 바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가지 못한 길에 대해 아쉬워 하곤 하는데 백선님 말대로 분수에 맞게 사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도전하지 말라는 건 아니지만 현재에 만족하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단 얘기죠.
  • @따듯한 망초
    좋은말씀 잘얻고갑니다 주위에서 잘된케이스보면 리스크를 껴안고 힘들게 고생해서 겨우통과한건데 단순히 결과만놓고보고 부럽다..이생각만 해온거같아요
  • 갓고시
  • 한의사 약사 많이 까여도 현실에 한의사 약사가 많지 않음ㅋ 걍 다른 부류라 생각하고 사셈
  • @날씬한 유자나무
    전문직이니 다른 부류가 맞구요. 마이피누에서 전문직을 비하하는 글을 몇번 본 적이 있어 언급했습니다.
  • 이과 전문직이 많이 벌지 문과 전문직은 님보다 못버는 분들이 훨 많아요
  • 부럽네요 공기업 재직ㅠㅠ 또 장기간 취준생 입장에선 어느곳이든 들어가고 싶은것이 애타고 절절한 심정입니다ㅠ

    공기업 재직자시니 잘아실것 같은데 공기업 신입 남자 나이대가 어떤지요?
  • @짜릿한 헛개나무
    엄청다양함
    26~30 사이가 좀 많았고 많게는 40대 형님들도 있었어요
  • @청결한 개구리밥
    아하 감사합니다 공기업 현직자이신가 보네요
  • @짜릿한 헛개나무
    저는 인사 쪽과 전혀 무관한 사람이기때문에 확실치 않습니다.

    공과대학 나왔는데 전공과는 상관없는 직렬입니다.

    저의 취준 시기에는 사기업이나 공기업이나 공대 친구들이 확실히 빨리 취업하는 편이였고

    15-16년 공대 시장기준으론 26살도 꽤 보인다는 것 같습니다.(주변 말로)

    제 근무지는 여성 분들도 많은데 여성 분들은 26살, 29살(간호사 하고 오신 분) 봤고 저는 28살에 들어왔고 선후배들도 27-30 사이에 많이 들어오십니다.

    요즘 공기업에 30대도 많이 들어오고 안늦었다는 말이 많은데... 원래 다른 일 재직하는 게 아니였다면 늦은 건 맞습니다...
  • 삼성디스플레이.다니는 제가 계약연봉 4천 좀 넘는데 하아... 전문직은 부러워할 레벨이 아닐거같네요 공공기관이 이정도면 정말로 이직 고려해야될거같아요...
  • @잉여 각시붓꽃
    삼디플 전망 어떤가요 ㅠㅠ ps 안나왓다던데..
  • 저도 공공기관 재직중이고 약사 여자친구가 마지막 로또입니다 ㅋㅋ
  • @겸손한 자리공
    부럽네요ㅋㅋ
  • 공기업 초봉 2천후반 연고지근무인데 너무 별로입니다 일도 힘들고 하.. 공기업이라고 다 좋은게 아님
  • @기발한 개별꽃
    부교공?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58837 신입생용 과목은 수강 안되나요??2 뛰어난 천남성 2020.01.29
158836 기계과 선배님들6 교활한 반하 2020.01.29
158835 우한폐렴이 진짜 무서운점7 무심한 두릅나무 2020.01.29
158834 군복무 경험 학점 인정5 착한 배롱나무 2020.01.29
158833 프리미어 막학기2 슬픈 지느러미엉겅퀴 2020.01.29
158832 기계과 진동2 슬픈 지느러미엉겅퀴 2020.01.29
158831 [레알피누] 전과도 학기별 학점 조건이 있나요?4 찬란한 상추 2020.01.29
158830 순공시간은 크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반박환영13 해괴한 바위떡풀 2020.01.29
158829 [레알피누] 새도 3층 코푸는 빌런7 키큰 굴피나무 2020.01.29
158828 이민갈 정도의 영어 회화실력..9 진실한 기장 2020.01.29
158827 성매매 하지마라...20 짜릿한 들깨 2020.01.29
158826 ....4 뚱뚱한 왕원추리 2020.01.29
158825 대물만난 오피녀..8 안일한 참개별꽃 2020.01.29
158824 자살에 대한 생각12 꼴찌 여뀌 2020.01.29
158823 대기업 보험사 영업관리 직무1 특별한 능소화 2020.01.29
158822 [레알피누] 졸업생 유예생 취준하는 여자 몇살이세요?6 잉여 오미자나무 2020.01.29
15882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5 살벌한 산철쭉 2020.01.29
158820 공인노무사 인강 추천1 배고픈 미나리아재비 2020.01.29
월급쟁이 현타 많이 옵니다.24 예쁜 복자기 2020.01.29
158818 군필자 선배님들 질문 운전병 파병4 무례한 야콘 2020.01.28
첨부 (0)